[마케팅]속담으로 보는 마케팅 사례
- 최초 등록일
- 2006.06.0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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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속담과 실제 마케팅 사례를 접목했어요,..^^
목차
1.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는다
- 가스오븐레인지뿐만 아니라 요리사도 팝니다. LG가스오븐레인지 쁘레오
2. 첫 술에 배부를까
- 세븐라이너 슬림 : “단순해야 잘 팔린다.”
3.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 에버랜드의 내부 마케팅
4. 초가삼간 다 타도 빈대 죽은 것만 시원하다
- 놀이공원들 ‘비수기’ 이제 옛말이에요
- 반짝 할인 ‘시간’ 마케팅
5. 티끌 모아 태산
- 포인트 업 마케팅
본문내용
< 가스오븐레인지뿐만 아니라 요리사도 팝니다. LG가스오븐레인지 쁘레오 >
1996년 말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가전시장에서 성장기회를 찾고 있던 LG전자는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에 주목하게 되었다. 가스오븐레인지는 100만 원 정도의 비싼 품목이었지만, 주부들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제품으로 꼽고 있고, 보급률이 8%밖에 되지 않으며,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LG전자가 풀어야 하였던 숙제는 어떻게 하면 차별화 된 제품을 개발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 시장의 선두 주자는 5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 매직 셰프였다. 10여년에 걸쳐서 튼튼한 기반을 닦아온 선두 주자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는 방법 이외의 다른 길은 없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에는 가스레인지 밑에는 오븐이 붙어 있는 단순한 제품을 눈에 띄게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에 비유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웠다. 이에 LG전자의 신제품 개발팀은 시선을 돌려서 이미 가스오븐레인지를 구입한 사람들이 무엇에 불만을 느끼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기존 구매자들은 1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평균 3회 정도 사용하는 오븐 기능 때문에 가뜩이나 협소한 부엌에서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스오븐레인지를 보면서 매우 높은 구매 후 부조화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점에 착안한 LG전자의 개발팀은 가스오븐레인지를 구입한 사람들의 가정으로 전문 요리사가 찾아가서 가스오븐레인지를 직접 사용하면서 요리를 가르쳐 줌으로써, 오븐 요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오븐의 활용도를 높여주면 이러한 구매 후 부조화를 약화시키고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LG쁘레오 ‘쿠킹도우미’ 캠페인이었다.
1998년 5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시장을 뒤흔드는데 유감없이 그 위력을 발휘하였다.
참고 자료
박찬수(2002), 마케팅원리, 법문사
문병준(2003), 글로벌 마케팅, 경문사
이유재(2000), 서비스 마케팅, 학현사
조선일보(2002) 8월 1일자 기사
한국경제신문(1997) 11월 1일자 기사
경향신문(1997) 8월 13일자 기사
서울경제신문(1998) 5월 1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