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동유럽 발칸의 민속학 -혼인의례
- 최초 등록일
- 2006.06.1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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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폴란드의 혼인,결혼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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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유럽 발칸의 혼인의례에 대해-
필자가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동유럽 발칸의 민속학’ 수업에서 가장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들은 내용이 바로 혼인의례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여자로서 결혼과 결혼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었다. 지금부터 동유럽 발칸사회의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폴란드 등의 국가에서 혼인의례는 어떠한 절차를 거치고 그 사회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혼인의례는 인간의 통과의례 가운데 다른 어느 것보다 인간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의례속에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측면을 지니고 있다. 구유고슬라비아 지역에서 혼인의례는 구혼과 약혼절차로부터 시작된다. 상대편집안이 어떤 집안인가 하는 것이 혼인성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점이다. 특이하게 느껴진 점은 청혼에 있어서 ‘큰 청혼’과 ‘작은 청혼’으로 나뉜다는 것인데 남성측 집안에서 친척이나 가족이 여성측 집안의 의사를 물으러 가는 것이 작은 청혼이고 다시 정식으로 가서 청혼을 하는 것이 큰 청혼이다. 큰 청혼이후에는 신부가 신랑집안에 가져올 ‘결혼 지참금’에 대해 논의하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혼수제도는 있지만 이러한 문화에서 신부측은 지참금을 가져가야 혼인을 할 수 있으니 딸을 가진 가정은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구유고슬라비아의 결혼식을 살펴보면 결혼식 전날 신랑측과 신부측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거나 하여 분위기를 띄운다. 결혼식에서 특이한 점은 신부를 데려오기 위한 ‘신부대반’이 신부를 데려오기 위해 떠나는 길과 신부를 데리고 신랑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반드시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예전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과 결혼식이후의 삶에 있어서 악한 기운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의도 두 가지가 있다. 신부가 신랑의 집에 와서 휴식을 취할 때 신랑의 형제들은 신부의 옆에서 밤새 지키고 있는 풍습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아주 재미있으면서 흥미롭다. 신부가 행여라도 때가 탈까봐 형제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지키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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