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학]춘화처리(vernalization)와광주성(photoperiodism)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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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물의 춘화처리(vernalization)와광주성(photoperiodism)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춘화처리 [春化處理, vernalization]
2.발육단계설 [發育段階說, theory of phasic development]
3.광주성 [光週性, photoperiodism]
4.식물리듬과 생체시계의 역할
5.참고문헌
본문내용
1.춘화처리 [春化處理, vernalization]
맥류(麥類)의 추파품종(가을보리)을 봄에 뿌리면 출수(出穗)가 늦어지거나, 전혀 출수가 되지 않는다. 러시아의 T.D.리센코는 식물의 영양생장기(營養生長期)의 길이는 품종의 유전적 성질과 그것이 생육할 때의 외적 환경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추파품종을 봄에 뿌리면 출수가 잘 안 되는 원인은 파종 후의 온도조건이 너무 높기 때문이므로, 종자를 미리 일정기간 저온에 두었다가 뿌리면 춘파품종과 똑같이 순조롭게 출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같이 추파품종의 종자를 봄에 뿌릴 수 있도록 처리하는 방법을 춘화처리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이런 현상을 춘화현상이라고 한다.
리센코 등의 연구에 의하면 작물은 영양생장기에서 생식생장기(生殖生長期)로 발육해가기 위해서는 몇 개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제1단계는 온도단계로, 여기서는 생장에 필요한 여러 조건 중에서도 특히 각 작물에 특정한 온도조건과 그 지속기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겨울작물에서는 추파성이 큰 품종일수록 장기간에, 더구나 보다 저온이 필요하고, 춘파성 품종이나 여름작물에서는 각기 특정한 고온(高溫)을 필요로 한다. 이 단계가 만족되면 비로소 식물은 다음 발육단계인 광단계(光段階)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온도단계의 경과에 필요한 조건을 주는 것이 춘화처리이며, 적기(適期)에 파종된 경우에는 발아 생장하는 동안에 자연히 온도단계의 경과에 필요한 조건이 주어진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파종기를 바꾸는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춘화처리를 해주어야 한다. 이 때문에 파종 전에 종자에 수분이나 산소를 주어, 배(胚)가 생장을 개시한 시기에 필요온도를 경과시킨 후에 파종한다. 예를 들면, 추파하는 밀의 경우에는 적당한 수분을 주면서 10 ℃ 이하, 최적 0∼3 ℃에 35∼50일 경과시킨다. 양배추나 양파는 식물체가 어느 정도 커진 다음이 아니면 저온을 만나도 춘화되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 이것을 녹체춘화(綠體春化)라고 한다.
참고 자료
[화훼원예학총론, 한국화훼연구회, 문운당, 2004, P8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