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영화를 심리학적으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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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랜드오브데드>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본 레포트입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데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또한 영화에 대한 감상과 평가도 잘 되어 있고,
많은 사진 자료를 글과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A+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영화의 배경, 줄거리와 감독의 의도
죽인 자들이 다시 살아난 이유, 인간성 비판
-그들의 동기와 욕구는 무엇인가?-
현실세계의 부정적 인간들, 초로와 카프만
-학습심리학을 통한 설명-
좀비들의 행동
-[기억]과 [감각]-
본문내용
8월 랜드 오브 데드(Land of Dead)가 한국에 개봉되었을 때 주변 친구들은 이 작품에 대해 ‘살인적인’평가를 내렸다. 대부분 친구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최악’의 영화라는 것이었다. 이 영화는 한국인들의 정서와는 잘 어울리지 못했던 것 같다. 개봉관도 별로 없었고 상영 기간도 금방 끝나고 말았다. 나 역시 이 작품을 보게 된 계기는 영화를 보러 간 시간대에 볼 만한 영화가 이것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전문 비평가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196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였던 ‘살아있는 시체의 밤’을 만든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작품이었다는 것이 평론가들의 평가를 좀 더 신중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사실 이 영화를 가볍게 봤을 때는, 잔인한 3류 공포물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일반인들이 <랜드 오브 데드>를 불편해하는 것은 이 영화 비쥬얼(Visual)의 잔인함과 익숙하지 않은 스토리 때문이다. 이 영화는 무척이나 잔인하다. 아마도 여태껏 나온 영화 중 가장 잔인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그 잔인함은 ‘양들의 침묵’이나 ‘한니발’같은 작품에서 보여준 세련된 잔혹함이 아닌 조금 투박하고 거친 영상이다. 그 때문에 보는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분산시킨다. 공포보다는 불쾌함을 더 느끼게 하는 잔인한 장면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오히려 이런 관객의 불쾌한 시선이야말로 감독이 바라던 반응이었을 것 같다. 감독이 <랜드 오브 데드>에서 추구한 것은 공포가 아닌 인간에 대한 불신과 불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재밌게 보지 않는 두 번째 이유는 ‘스토리’의 부재였다. 물론 <랜드 오브 데드>는 자체적인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스토리의 전반적인 전개는 그다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치밀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전개 방식으로 인해 관객들이 이 영화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을 막는다. 대신 이러한 방법으로 로메로 감독은 사람들로 하여금 <랜드 오브 데드>에 등장하는 특색 있는 인물들의 심리적 변화에 집중하게 한다. 이것은 영화역사에 존재하는 초기 영화들과도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스토리가 없어도 감독이 원하는 바를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