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나락한알속의 우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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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한알속의 우주를 읽고 쓴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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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밥상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현시대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은 자의든 타의든 항상 경쟁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 경쟁에서 지게 되면 사람 취급도 못 받는 한심한 인간으로 간주되고, 밥버러지 같은 놈으로 불리기도 한다. 근데 나는 밥버러지라는 말을 매우 싫어한다. 단순히 이 글을 잃고 문득 생각한 것이 아니며, 물론 나 자신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밥버러지라는 말은 한마디로 쌀 축내는 것이 아깝다는 뜻인데 그럼 경쟁에서 지면 모두 굶어 죽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현재 살아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문제는 이러한 말들이 새로이 만들어지는 속어가 아니라 한참 오래전 심지어 역사드라마에서도 이러한 말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왜 하필 밥일까? 음식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의식주의 식(食)이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전의 밥버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게으르면서 밥값을 못할 때 쓰여진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농사가 우리나라의 주업종이고 특히 농업기술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은 왕, 선비 그리고 모든 서민들의 바램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쌀의 존재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그래서 이러한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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