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초기자본주의 사회와 경제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6.06.24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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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자본주의는 봉건사회 말기부터 자본주의가 확립할 때까지의 과도기의 자본주의를 말한다. 자본주의는 15세기의 봉건사회 말기에 싹트기 시작하여, 18세기 중기 무렵에 하나의 경제체제로서 확립되었는데, W.좀바르트는 이 발생에서 확립까지의 자본주의를 초기자본주의라 이름 붙였다.
초기자본주의 시대는, 봉건사회 말기에 상품경제의 발달에 수반하여 자본주의적 정신이 대두하고, 봉건사회체제와 자본주의체제가 혼재하면서, 점차 후자가 전자를 압도해가는 과정이었다. 초기자본주의의 담당자는 수공업적 가내공업을 도매상제에 의하여 지배하는 전기적 상업자본인데, 그들은 절대주의국가와 상호의존 하면서 유통단계부터 사회의 자본주의화를 추진하였다. 초기자본주의시대는 이 시기의 지배적인 경제정책의 이름을 따 중상주의시대라고 불린다.
농노제 쇠퇴 이후 서유럽의 농민층은 자연스럽게 시장경제에 접근하였다. 사회적 분업의 촉진에 따라 국지적 시장과, 농업 및 수공업 분야에서 지역적 전문화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단계에서도 생산자 개인의 경제생활은 아직도 자급적인 성격이 강했으며 상품판매 역시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자료(상품)를 얻기 위해 잉여물을 파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생산자가 토지를 비롯한 생산수단과 직접 결합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자본주의가 역동적으로 전개될 수 없다. 자본주의적 생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산자가 생산수단에서 분리되고, 그 분리된 생산자가 임노동자로 전화하는 과정이 전개되어야 했다.
생산수단으로부터 분리된 생산자를 임노동자로 전화하는 과정에서도 물론 폭력적이고 강제적인 힘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토지수탈에서 비롯된 것이건 혹은 인구증가 때문이건 16세기에 급증한 빈민들이 곧바로 임노동자로 변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당시에는 임노동에 대한 수요가 적었으며, 또 소생산자의 독립적인 생활방식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이 임노동에 순응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절대주의 시대의 초기 노동법체계 또한 임노동자에 대한 강제적 지배력을 포함하고 있었다. 원래 초기 노동입법의 기원은 14세기 인구감소기에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영주들의 대응책에서 찾을 수 있으며, 따라서 절대주의 시대의 노동관계 법령도 본질적으로는 봉건적인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그러나 이 법령들은 그 시대에 이전보다 더 강화됨으로써 근대적인 의미의 프롤레타리아 창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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