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세이 미야케
- 최초 등록일
- 2006.06.2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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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인 철학은 동양과 서양, 테크놀로지와 엄격한 일본 전통과의 조화에 근본을 두고 있다. 새 날개처럼 얇고 가벼운 패브릭을 래핑, 폴딩, 레이어링하는 그의 기술은 곧잘 인체조각에 비유되었고, 로렌 휴튼(Lauren Hutton)과 같은 숭배자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비상한 것에 대한 미야케의 명성은 때때로 그의 쇼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모델 (때로는 80세의 모델을)을 무대에 내세운다든가 `퐁투아즈` 수영장 같은 의외의 장소에서 드라마틱한 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1999년 10월, 그는 텍스타일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패션무대 은퇴를 선언한 후, 파리의 `내셔널 스쿨 파인 아트`에서 이음새가 없이 풀로 고정시킨 그의 마지막 컬렉션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기성복 비즈니스를 어시스턴트 `나오키 타키자와`에게 넘겨주었다.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된 계기는 `한 장의 천(A Piece of Cloth)`이란 주제로 파리 컬렉션을 선보였던 1973년. 이 컬렉션에서 이세이 미야케는 클래식하고 엘리건트 하기만 했던 파리 패션계에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로부터 영감을 얻어 봉제나 재단을 최소화한 자연 친화적인 의상을 무대에 올렸고, 이는 곧 전 세계 패션 전문가들의 찬사로 이어졌다. 1989년에는 `플리츠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는 인디안 여성에게는 사리를, 파리지엔에게는 슈트를, 일본 여성에게는 토털 패션 전체를 벗어 던지게 하여 보다 가볍고 편한 의상을 입게 하기 위한 컬렉션이었다. 이 컬렉션은 1993년의 `플리츠 플리츠 컬렉션`과 함께 세계 각지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이의상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이세이 미야케의 가장 대표적인 스타일로 자리매김했 이세이 미야케는 자연 친화적인 일본의 전통 의상을 재해석한 것이다. 그가 사람들로부터 추앙받고 존경받는 이유는 항상 일본의 전통에 관심을 갖고 서양의 것을 일본의 전통과 결합시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일본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전통적인 일본의 의상이나 천에 최첨단의 현대적인 테크놀로지를 그 시대에 맞게 반영시켜왔다. 바로 그 점이 이세이 미야케가 패션에 남긴 위대한 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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