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역사][서평]로자룩셈부르크의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28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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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유럽에서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 논쟁이 득세할 시점에서 로자룩셈부르크가
거기에 대한 비판으로 쓴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라는 책을 중심으로 서평했습니다.
책 순서대로 내용 압축한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본주의는 많은 비판과 옹호를 받으며 현재까지 주요한 이념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자본주의란 개념의 시초는 애덤스미스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생성과정과 발전에 대해 집대성을 한 자는 가장 자본주의를 격렬하게 비판했던 마르크스였다.
마르크스에 의해 시작된 자본주의-사회주의에 대한 논쟁은 이어 로자 룩셈부르크와 같이 성숙한 자본주의 사회가 그 모순으로 인해 무너진 후 혁명을 통한 정치권력의 장악과 거기에 걸맞는 새로운 사회민주주의 정부를 세우려는 급진적인 노선을 추구한 이들도 있었는가 하면, 또 다른 입장인 베른슈타인에 의해 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점진적인 개혁(의회주의, 노동조합, 법률 개혁 등)으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려는 수정주의에 대한 이론이 정립되기도 하였다.
이 상반된 사회주의적 조류는 1890년 말에서 1900년도 초에 베른슈타인이 발표한 수정주의를 주장하는 책인 ‘새로운 시대’와 ‘사회민주주의의 제전제와 사민당의 과제’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정주의 논쟁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는 이러한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에 대한 이론을 비판하기 위해 논리적 정연함과 좌파적 신념의 치열성을 바탕으로 하여 써나간 글이라 볼 수 있겠다.
우선 로자 룩셈부르크는 이 책을 1부와 2부로 나눈 후 주장의 전제를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에 대한 이론을 비판하는데 두고 1부에서는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라는 베른슈타인의 논문을 평론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사회민주주의의 제전제와 사민당의 과제’ 라는 베른슈타인의 책에 대한 비판을 담은 내용을 중심으로 논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계속해 나가자면, 베른슈타인의 적응 수단(카르텔, 신용 등)을 통한 자본주의의 영속성에 관한 주장은 자본주의 체제의 성숙함에 이은 붕괴, 그리고 사회주의가 태동할 수밖에 없다는 그러한 역사적 인과법칙을 무시한 주장이기에 옳지 못하다는 점을 들어 로자 룩셈부르크는 베른슈타인을 비판하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 사회주의의 제전제와 사민당의 과제.
로자 룩셈부르크,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