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후감★무정
- 최초 등록일
- 2006.06.2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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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 소설의 효시인 이광수의 "무정"을 읽고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작품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신소설의 처음 시도이기에 나타는 부족한점과 그에 따른 의의를 연구해보았다.
목차
1. 전체 줄거리
2. 작품의 전반적인 평
3. 신소설로서의 특징
4. 작품의 결점
5. 작품에 나타난 계몽주의
6. 작가에 대한 비판과 소설“무정”의 의의
본문내용
2. 작품의 전반적인 평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무정”은 한국 최초의 근대소설이라 평가받는다. 이런 평가의 근거로는 근대적 의식과 자아의 각성이 보인다는 점, 서술이 비약적, 추상적인 데서 나아가 구체적으로 세밀한 것이 되었다는 점,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도식에서 탈피했다는 점, 구어체에 접근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무정”은 계몽성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문학을 위한 문학’이라고 하는 근대적 문학 인식은 김동인, 주요한 중심의 <창조>가 나오면서 비로소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3. 신소설로서의 특징
“무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형식이다. 작가 이광수 자신의 투영으로 여겨지는 이 인물은 사회의 가치나 도덕 이전에 자신의 욕망을 느낀다. 영채에 대해 한편으로는 의무감을 느끼면서도 그의 욕망은 선형에게로, 그가 약속하는 서구의 문물의 경험에로 갈 수 있는 것이다. 근대 이전의 조선 사회였다면 사회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영채의 효(孝)와 열(烈)은 형식의 애정으로써 보답 받아야 했겠지만, “무정”의 세계에서 형식은 대신 개인으로서의 욕망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럴 때 선과 악이라는 고대 소설적인 이분법은 무너진다. 모두가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며 거기에는 절대적인 선도 절대적인 악도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 욕망의 추구라는 이 특성은 근대적인 것이며, 근대적 자아 각성의 골간을 이룬다.
4. 작품의 결점
그러나 작가가 공격하려 했던 구도덕의 표본이라 할 영채는 너무도 미화되어 있다. 영채의 형상에서 독자가 느끼데 되는 것은 구도덕의 비합리성이라기보다는 스러져가는 구도덕의 아르다움이다. 이런 종류의 혼란은 작품의 이곳저곳에서 나타난다. 선형의 아버지 김 장로의 개화는 다소 희화되어 있고 신여성이라 해야 할 선형은 극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다. 선형과 형식의 약혼도 자유연애의 보기인 것처럼 제시되고 있지만 실상 선형에게 있어 형식과의 약혼은 아버지의 명령을 좇는 것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계몽조의 설교가 군데군데서 튀어나옴에도 불구하고 “무정”이 그 설교의 내용에 따라 일관되게 통일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