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문학]Hamlet에 나타난 남성 중심의 세계관이 부여하는 여성성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6.07.04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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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시몬느 드 보부아르, 제2의 성)라는 말이 있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가 이와 같이 말했던 것처럼, 여성은 다른 모든 인간들처럼 자유롭고 자율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이 그녀로 하여금 스스로를 어떤 다른 신분의 인간, 타자(the other)라고 생각하도록 강요하는 세계 속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이것이 바로 여성이 처한 상황이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다. 즉, 이것은 곧 인간의 모든 문명이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male-centred)이란 생각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여성은 종교, 가정,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모든 문화적인 면에서 남성에 종속되고, 남성에 의해서 결정되는 몰가치적이고, 무 개성적인 일종의 기계로 전락하게 된다. 결국 이로 인해 문명은 남성을 능동적이고, 지배적이고, 모험적이며, 합리적인 인간으로, 여성을 수동적이고, 순종적이고, 감정적이고, 인습적인 인간으로 만들게 되었다. 역시 문학에 있어서도 이러한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많은 여성들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체 무시당하고, 핍박받으며 침묵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앞으로 다루어 볼 셰익스피어의 대작 중에 하나인 『Hamlet』에 있어서도 너무나 주변적이고, 종속적이다 못해 추악하고, 사악한 이브를 연상하게 하는 거투르드와 오필리어 두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왕비이자 대신(높은 신하 의미)의 아버지를 둔 상류층 여성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다른 남성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인간관은 그녀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여성들을 추락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열등한 인간으로 낙인찍힌 여성의 상황을 고찰하기 위해서 당시 엘리자베스 시대의 상황 및 여성의 지위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한 이것을 바탕으로 『Hamlet』 에 나타나는 남성 중심의 인간관이 여성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거투르드와 오필리어를 중심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엘리자베스 시대의 여성성에 대해 재평가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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