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설탕의 세계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05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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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탕의 세계사`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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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설탕의 세계사’를 읽고 난 후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로는 첫째로 설탕이라는 ‘세계 상품’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북미와 중남미 대륙 등 전세계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던 역사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유럽인들(백인들)의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위해 죄없는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잔인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심지어는 전쟁마저도 서슴지 않는) 백인들의 행동은 과거나 요즘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더 나아가서는 이것이 비단 백인들만의 문제를 넘어서, 인간이라는 종족이 얼마나 잔인하고 이기적인 동물들인가 하는 데까지 생각이 이르렀을 때는 다소 한탄스럽기까지 했다.
설탕은 오늘날 너무나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 용도에 있어서는 실로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는 설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고, 누구나 별 생각없이 설탕을 소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흔한 설탕이라는 것이 그 생산과 유통, 거래되는 과정에서 세계사를 움직여 왔던 것이 사실이고, 그 달콤함 뒤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들이 많은 사건들을 만들어 온 것이다.
설탕의 원료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세계 상품’이 될 만큼 설탕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사탕수수와 사탕무가 있는데, 이 중 사탕무는 19세기가 되어서야 유럽에서 재배되었으므로 그 이전에는 사탕수수만이 그 주원료가 되었다. 이 사탕수수는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식물이라 이러한 기후 조건을 갖춘 카리브 해의 섬들이나 브라질 등이 주요한 생산 지역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곳들에는 사탕수수의 대량 생산을 위한 대농장, 즉 ‘플랜테이션(PLANTATION)’들이 만들어 졌고, 값싼 노동력을 위해 백인들은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강제로 데려다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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