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영화 아메리칸 사이코를 보고

소개글

영화를 보고
사회심리학과 정신이상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감상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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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릴러 영화를 꽤 좋아하는데도 아직까지 이 영화를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기회에 되어 친구와 함께 빌려 보았다. 이 영화는 1991년에 나온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여성감독인 메리 해론이 제작했고 <태양의 제국>의 아역배우 출신 크리스찬 베일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그의 뛰어난 연기력이 화제가 되었었다. 크리스찬 베일이 칼을 들고 있는 이 영화의 포스터는 카리스마가 넘치며 영화의 내용을 함축하는 표현을 담아, 꽤 인상적이었다. 영화에 대해 평론가들의 논쟁이 뜨거웠다. 현대 미국 문명의 병폐를 날카롭게 지적했으며 긴장감이 훌륭하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반면 식상하고 요점은 알 수 없으며 반전은 허무하다 라는 혹평도 만만치 않았다. 물질주의가 한창이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하였고 영화 중간 중간에 추억의 팝송들도 흘러나온다. 그 음악을 배경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 영화는 현대 황금만능주의에 찌든 주인공의 심리를 교묘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 표현기법이 독특하고 기발하여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영화를 보고 느낀 것 중 하나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서로 다른 양면적 본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질 나쁜 본성이 내제되어 있다. 그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분출되며 스스로 그것을 느끼고 놀라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른다. 금술 좋게 보여지는 부부가 실은 스와핑을 즐긴다던가 인자한 이미지의 남성 탈랜트가 십대 소녀와 원조교제를 즐긴다던가 선행을 배풀기로 유명한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아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한다던가 하는 아이러니가 바로 그 증거이다. 온갖 복잡하고 극단된 감정이 공존하는 것이 인간의 내면이라면 과연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세계에서 인정하는 명품이란 브랜드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브랜드를 씀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하는 부류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인식속에서도 명품 사용은 곧 부유층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각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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