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대학 봉사활동 과목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06.08.1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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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난 학기 봉사활동1 과목을 수강하면서 마지막으로 제출했던 소감문 입니다. 허접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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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 2학기에 봉사활동2 수업을 수강했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서적을 만드는 봉사봉사활동1 수업을 다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4학년 1학기도 되고 주중에 할 일을 너무 많이 쌓아 놓고 있어서 주말에 가능한 봉사활동을 점찍어 두고, 신청일자의 오전10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수업시간이라 노트북으로 신청을 해야 했는데 무선랜이 너무 느려서 그만, 원했던 봉사활동을 신청 못하고 말았습니다. 주말에 가능하면서 근교에 있는 곳이 없어서 낙심하던 차 서울 XX동에 위치한 (재)XXXX에서 서류정리를 평일에 해야 하는 일을 무작정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이 이렇게 되어서 일까요? 제가 맡은 일은 일단 지루했습니다. 혼자서 서류실에 들어가 아무런 방해 없이 서적을 정리해서 주기표시를 하고 오류 난 부분을 수정해서 컴퓨터에 입력해야 하는 작업 이었는데 혼자 외롭게 진행하니 정말 심심하고 외롭다는 표현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평일만 가능한 봉사활동 이었기에 수요일 수업이 끝나면 불이 나게 달려가 3시간을 활동하고, 급히 돌아와 스터디 및 한자 강좌를 수강해야 했습니다. 또 해당 일에 일이 종종 생겨서 빈번하게 미루게 되었고 그 결과 해야 하는 시간은 밀려만 갔습니다. 또 귀찮고 힘들어 지자, 일도 대충하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밀린 시간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처음에 봉사활동을 하려 했던 굳은 의지를 잃어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1달 보름 정도가 지났을 때 저를 담당하고 계시던 간사님이 저를 잠시 1층 카페로 부르셨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몇 마디 말도 못 한 것 같아서 미안하시다고 하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XXXX활동 내용부터 추억까지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수고 많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는 어딘가 모를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뒤로는 정말 불평 없이 열심히 일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분들이 그다지 고마워하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고 또 그런 제 봉사활동에 의미를 부여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대충대충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던 제 자신의 생각이 짧았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6월 초에 봉사활동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간사님께서 아쉬워하시면서 시간 나면 또 찾아오라고 격려해 주시면서 다독거려 주셨을 때는 정말 봉사활동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감동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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