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박완서 소설 엄마의 말뚝2에서 나온 오빠의 실어증
- 최초 등록일
- 2006.10.2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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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 소설(1981) 엄마의 말뚝2에서 나온 실어증 걸린 오빠의 내용에 대해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설의 내용을 적고, 마지막에 실어증에 걸린 오빠의 내용을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엄마의 말뚝2를 보기 전 엄마의 말뚝1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경기도 개성에서 과부인 어머니는 오빠를 출세시키기 위하여 서울로 이사한다. 그리고 신여성을 꿈꾸면 딸인 나도 사대문 밖이지만 서울에 입성하게 된다. 어려운 환경에서 현저동 산동네에 집을 구입하게 된다. 이것이 엄마의 말뚝이고 그 근거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말뚝2는 이후, 5남매의 어머니가 된 `나`를 중심으로 `나`가 집을 비운 사이에 일어나는 불상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집안에서 일어날 사고의 인자들이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친구 시골 농장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섬뜩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그것은 `나`가 여지껏 경험한 섬뜩함 중에서도 최악의 것이었다. 같은 1촌이지만 아이들이 아닌 자신 친정 1촌인 어머니가 폭설로 미끄러운 빙판 길에서 넘어져 중상을 입었다는 전갈을 받은 것이다.
병원에 입원한 친정 어머니는 장시간의 수술 끝에 비정상적인 강단과 근력을 보이며 정신 착란 증세를 일으킨다. 어머니의 착란 증세는 6.25 전쟁 중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실어증에 걸려 비극적으로 죽어간 오빠의 한 맺힌 일들을 다시금 되살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부처처럼 누구보다도 곱게 늙으신 외모와는 달리 가슴 속 깊이 원한과 저주를 묻고 살아온 분이다.
그렇다면 실어증에 걸린 오빠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엄마의 말뚝 1편의 오빠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부담감과 의무감에 다른 아이들보다 조숙하게 성장하였다. 6 25 전 오빠는 한때 좌익 운동에 가담했다가 전향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2편의 오빠는 적 치하의 서울에서 불안하게 살고 있었다. 오빠는 전향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도덕적 열패감에 괴로워했다. 또한 그는 수도를 포기하고 한강을 건너가 버린 정부에 대한 불신과 원망, 고독 등으로 몸부림쳤다.
오빠는 이웃의 고발로 끌려갔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인민 궐기 대회에서 제일 먼저 의용군에 지원하였다. 이로 인해 어머니와 나는 혜택을 누렸었다. 그러나 석 달만에 세상이 바뀌자, 우리 집은 빨갱이 집으로 지목되었고 그리하여 이웃의 극심한 박해가 뒤따랐다.
이후 오빠는 인민군에서 도주하였고 현저동 산동네로 다시 돌아왔다. 1.4후퇴가 시작되었지만 의용군이었기에 시민증이 없는 오빠로 인해 피난이 어렵게 되자, 식구들은 처음 말뚝 박았던 산비탈 달동네로 피난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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