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두 개의 상이한 세계(요한복음서 연구, 로버트 카이사르, 성지출판사, 요한의 이원론요약)
- 최초 등록일
- 2006.11.0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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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한복음에 관한 이원론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보는 입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요한의 이원론(Dualism)-
1. 제4복음서의 이원론적 상징들
2. 제4복음서에 나오는 “유대인들”
3. 요한의 결정론(determinism)
4. 결론
본문내용
두 개의 상이한 세계
-요한의 이원론(Dualism)-
악의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부딪히는 기본적인 인간의 문제다. 이 문제는 단순히 학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성의 중심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문제다. 그것은 생생하게 체험되는 문제다(a lived problem). 다시 말해 그것은 우리가 직접 그리고 강하게 경험하는 문제다. 악의 현실은 우리를 뒤흔들고 인생의 뜻에 대한 우리의 신뢰의 터전을 파괴시킨다. 그것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건드린다. 이러한 생(生)의 쓰라린 경험들을 물리치고, 나아가 인생은 가치가 있다고 외치기 위해서 반드시 종교적 인간이 될 필요는 없다.
초기 기독교는 자신의 모체인 유대교로부터 수정된 이원론을 물려받았다. 기독교가 탄생하기 5세기 전에 유대교는 악에 대하여 본질적으로 이원론적인 이해를 발전시켰다. 유대교는 주장하기를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는 어떤 초인간적인 세력이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런 대적 세력은 일시적인 것으로 이해되었다. 대적세력의 날수도 계수되었다. 왜냐하면 오래도록 기다리던 메시야가 등장하는 절정의 사건 속에서 창조의 주재이신 주님께 대적하는 모든 세력은 정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시 이 세상에서 대주재로서 통치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 중간기간에 악의 세력은 현실적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더욱 창궐할 것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나사렛 예수의 삶의 역정 속에서 사탄의 강력한 통치가 결정적으로 패퇴되었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초기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이 중간기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즉 그리스도의 초림과 악의 패배라는 하나의 시기와 모든 악을 궤멸시키는 두 번째 오심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믿음은 제한된 의미에 있어서 이원론이었다. 달리 말해서 악의 세력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처럼 강력하지는 않으므로 최후에는 멸망될 것이라는 의미에 있어서의 이원론인 것이다.
참고 자료
요한복음서 연구 -그 독자성을 중심으로-
로버트 카이사르 지음 나채운 옮김 성지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