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대학살 & 감시와 처벌을 읽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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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대학살 & 감시와 처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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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로버트 단튼 <고양이 대학살>과 미셀 푸코 <감시와 처벌>을 읽고 두 책에 나타난 작가들의 역사 인식방법과 그에 대한 해석태도를 비교해 봄과 동시에, 책을 읽고 난 저의 소감과 느낌들을 밝히고자 한다.
우선 로버트 단튼 <고양이 대학살>은 1장만을 읽었으며, 그 내용에 근거하여 저의 생각들을 말해보겠다. 책의 일부분만 읽었으므로 전체적인 책의 목표점을 파악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의 서평을 쓰기 위해 집중해서 읽어 내려간 1장에 대한 내용과 요점은 조금이나마 알 듯 하다.
저자는 1장에서 계몽 이전의 프랑스라는 독특한 사회적 배경을 제시한다. 우리가 어렸을 적 한 번은 접했을 법한 동화들을 풀어놓는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주체, 즉 화자는 사회적으로 가장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가장 적은 생계유지 보조를 받는 농민이라는 점이 이 책에서의 특이할 만한 설정이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저자는 이러한 평범한 사람들의 세계에서부터 도출된 각각의 상황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역사의 이해라는 이름에 접목시킨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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