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국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2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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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은 니코스 풀란차스가 잡지『변증법 Dialectiques』의 편집진과 논의한 내용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국가의 문제를 둘러싸고 대단히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풀란차스는 행동과 성찰의 이론적·정치적인 도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좌익의 패배, 정당들의 위기 및 특정한 대표형태의 위기라는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의연히 존재하고 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본다.
목차
제 1 장 도정(道程) - 문제설정으로서의 유로코뮤니즘을 향하여
제 2 장 그람시
제 3 장 자본의 국가
제 4 장 권력에 관한 문제들
제 5 장 정당의 위기
본문내용
이 장에서 주목해 볼 문제는 니코스 풀란차스가 언급한 유로코뮤니즘의 문제이다. 유로코뮤니즘 내부에는 몇 가지의 조류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좌파 유로코뮤니즘과 우파 유로코뮤니즘을 구별하기 위한 적절한 기준으로서 그는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직접 민주주의 및 노동자 평의회에 부여된 중요성이다. 이는 항상 개량파와 혁명파 사이의 주요한 논쟁점이 되어왔다. 좌파 유로코뮤니즘은 하부의 민주주의에 매우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다음으로 국가 내부에서의 단절과 변혁의 문제가 있다. 즉 우리가 '국가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입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좌파 유로코뮤니즘은 국가의 이데올로기적 장치 뿐만 아니라 억압적 장치도 근본적으로 변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우파 유로코뮤니즘은 많든 적든 이들 장치를 중립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국가장치들을 변혁하는 일에는 그다지 중요성을 두지 않는다. 좌파 유로코뮤니즘은 국가 속에서 단절의 계기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단계적·점진적 변혁을 말하지 않는다. 좌파 유로코뮤니즘은 결정적인 경계점이 존재하는 것처럼 의식하고 있다. 니코스 풀란차스는 점차 유로코뮤니즘은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에 고유한 현상이라 생각하고 있다. 사회주의를 향한 민주주의적 길, 민주주의적 사회주의로의 혁명적인 길의 문제설정 전체가 자본주의의 특수한 발전단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