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겨진 산하-인상깊은 구절
- 최초 등록일
- 2006.11.23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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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동지, 개인의 일이건 민족의 일이건 마찬가지지만, 미로에 빠져들어 벽에 부딪쳤을 때는 맨 처음에 들어섰던 길이 어디였는지를 생각해 내야하네
P 22 : 16
현재 우리는 많은 국내적 또는 국제적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가장 최근의 국제적 문제라 함은 한미 FTA를 들 수 있는데, 그 이전에도 IMF, 우루과이 라운드, 주한미군 등의 문제들이 있었다.. 그리고 북과의 관계에서도 최근 북 핵 보유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제 사회에서의 경제적 또는 군사적의 그 이외의 사항에서의 주도권이 우리에게 있지 못한 상황은 대북 문제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는 북한과 한민족임에도 국제적 대북 문제에서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갖가지 문제는 해방 직후의 한국 정치가 너무나 추잡하였으며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초래된 것이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책임은 미국의 범죄적 대한 정책과 우리의 일부 지도층의 근시안적이고 자신의 안위만 돌보려 하여 저질렀던 만행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서야 차차 알게 된 것이지만, 송진우나 장덕수 등 <동아일보>의 김성수를 배경으로 하는 한민당 일파는, 첫째로는 몽양의 세력을 꺽고 둘째로는 일제 강점기에 고리를 치며 자진해서 황민화 운동에 협력한 자기들의 떳떳하지 못한 행적을 감추기 위해 임정의 법통을 방패막이로 악용하려는 저의로, 온힘을 다해 군정청을 움직여서 실현된 것이 우리들의 귀국이었지요..
P 27 : 4
해방 후의 한국 정치가 너무나 추잡하고 냉혹했던 이유는 바로 위의 글귀가 한가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제 시대의 민족을 버린 대가로 부당한 지위나 대가를 취한 이들이 이를 기반으로 해방과 동시에 미국이라는 대국으로 편승하게 된다.. 김성수 등을 포함한 이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하여 민족의 선구자인척 활동하며 파를 가르고 당에 입당하여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새로운 공동의 적으로 만들어 자신들에게로 오게 될 사람들의 시선을 돌려 자신들의 안위를 유지하게 된다.. 친일 또는 친미 활동으로 인해 그 책임을 져야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해야 할 그들이 부당하게 쌓아온 그들의 유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면을 만들어 쓰고 민족의 선구자인척 지도자인척 활동하여 죄를 공으로 바꾸어 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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