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가톨릭교회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1.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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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톨릭교회>, 한스 큉 지음
독서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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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톨릭교회>, 한스 큉 지음, 배국원 옮김
현존하는 최고의 종교적 지성, 한스 큉의 50년 신학 연구의 총결산
과거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농축된 심층 보고서
교회는 성령이 아니다,
교회는 사회적 공동체일 뿐이며 성령은 믿는 자의 내면에 존재한다.
<가톨릭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종교 이면에 깔려 있는 많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본래 역사라는 말은 그 말 속에 다양한 의미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쉽게 정의내리기가 어렵다. 본래 역사라는 말은 그 어원에 근거를 두어 ‘과거에 일어난 사건 혹은 사실’ 이라는 의미와 ‘사건과 사실의 기록’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사에 대한 학자들의 정의는 매우 다양했지만 그 중에서도 영국의 카는 ‘역사는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랑케가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역사의 객관적인 의미를 강조한 반면에 카는 역사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계속적인 상호 관계의 과정으로 보면서 역사가와 실제 일어난 사실과의 상관관계를 적절하게 규정했다. 내가 생각하는 역사는 ‘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느냐’ 에 대한 이유이다. 크로체의 말을 인용하자면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역사적 삶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와 문화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서 바라보아야 할 문제이다. 그것은 과거, 현재, 미래라고 하는 시간의 연속성 상에서 이해되고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것은 단순하게 과거의 일을 꺼내어 살펴본다는 것 보다 과거 속에서 현재의 뿌리를 찾고 미래를 위한 반성은 물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조망을 갖게 하는 일일 것이다. 서양의 경우 한 나라의 역사가 주변국과의 밀접한 관련을 통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역사인식자체가 광범위하고 각각의 나라사 보다는 거의 대륙사에 가까운 인식의 범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서양의 역사를 공부하려면 필연적으로 주변국과의 교류를 연구해야 하는데 특히 서양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 종교적 측면에서의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가톨릭교회>는 단순히 가톨릭교회에 대한 언급 뿐 만 아니라 전반적인 서양사를 읽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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