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교육의 문제와 해결

소개글

국사 교과서의 서문을 바탕으로, 국사 교육의 문제와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레포트입니다.
역사학 교수님에게 2번이나 첨삭을 받은 레포트임으로 그 완성도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사 교육과, 역사 교육, 혹은 민족관 과 관련된 역사의 역할에 대한 참고 자료를 잘 수록했습니다.

목차

서론 : 목표와 담론
본론 : -국사 교과서에서 발견되는 목표들-
1. 개인과 민족의 정체성 확립
2.역사를 통한 현실 문제의 통찰과, 미래에 대한 전망 능력 배양
3.사고력과 비판력 신장
4.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신장
5. 목표를 통해서 관찰한, 국사 교과서 내의 역사 담론
결론: -새로운 목표-

본문내용

서론 :
목표와 담론
한 학문을 ‘역사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학문을 사회와 상호 연관하는 유기체로서 관찰한다는 것이다. 즉 학문의 발생·전개·융퇴·종단과 같은 변화가, 사회와 연계되어 나타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문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문이 반영하고 있는 현실 사회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역사화 과정을 통한 학문에 대한 이해는, 그 학문의 목표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목표는 1차적으로 학문에 속한 자가,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그 학문의 효용성이다. 그러므로 목표는 학문의 구성 중, 사회의 변화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이다. 또한 학문 내부적으로는, 여러 방법론들을 하나의 틀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정착 과정에서 학문의 목표는 내부 방법론들의 다양성에 대한 분명한 한계를 지으며, 이 방법들의 위계를 결정한다. 물론 이 위계는 현실세계의 위계와 유의미한 연관관계를 갖는 것이다.
역사학은 이런 역사화 과정을 배제하고 있다. 역사학을 ‘역사적’으로 바라보자는 말은, 동어 반복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학을 ‘역사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역사학은 하나로 구조화 할 수 없는 다양한 이데올로기들과 다양한 방법론들의 집합이다. 이 각각의 실천 양태는, 다양한 사회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문제는 이 다양한 사회 입장이, 한 시대에 공유되고 있는 입장들이 아닐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즉 21세기의 역사학 내에는 19세기적 입장과 20세기의 입장들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입장들은 ‘역사화’를 거치지 않고 “역사”라는 큰 틀 속에 “평면적”으로 위치지어진다. 이러한 역사화를 거치지 않은 평면적 위치는, 현실의 문제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그대로 반영되게 된다. 즉 21세기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일제강점기의 기준에서 ‘민족’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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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의 역사 / 한영우 / 지식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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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란 무엇인가 :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 - 미시사의 이론·방법·논쟁 / 곽차섭 /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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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역사교육 / 웅진사학회 / 熊津史學會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 E.H.카의 모던 역사학에서 포스트모던 열린 역사로 / 김기봉 / 푸른역사
역사란 무엇인가 / 133 / Carr, Edward Hallett / 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