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영전』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

소개글

<<운영전>>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품 배경
(1) 조선 사회의 여성의 삶
(2) 궁녀(宮女)의 삶
(3) ‘운영전’이 출현할 수 있었던 17세기

2. 등장인물을 통해 본 여성의 모습
(1) 운영(雲英)
(2) 안평대군(安平大君)
(3) 김진사
(4) 자란(紫鸞)과 궁녀들
(5) 무녀(巫女)와 특(特)

3. 애정소설과 비극적 결말

4. 현대와 ‘운영전’의 여성에 관한 고찰


Ⅲ. 결론

※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Ⅰ. 서론

『운영전(雲英傳)』은 작가나 창작연대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은 애정소설이면서도, 비극적 결말을 가지고 있는, 액자형 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문 소설이며, 우리나라 애정소설 가운데 그 미학적 완성도가 최고의 경지에 있다고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은 작품이다. 운영전은 애정소설로써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여성의 관점에서 연구된 논문들도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양은 매우 적다. 애정소설이기 이전에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과 그 신분이 궁녀라는 것은 사회의 억압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주인공이 자아를 깨닫고, 비극적이긴 하지만 스스로 결말을 택한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충분히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는 자신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작품이 쓰여 진 시기를 독자로 하여금 추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것은 작품 속의 ‘만력 신축(萬曆辛丑)’이라는 연도와 ‘갓 전쟁을 겪은 뒤라 장안의 궁궐과 성 안에 가득했던 집들이 텅 비어 있었다.’는 첫 머리의 표현은, 이 작품의 배경이 임진왜란 직후인 만력 신축년, 1601년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어서 이 작품은 적어도 1601년 이후에 창작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이 소설을 1626년에 베껴 적었다는 자료도 있으니, 결국 이 소설은 1601-1626년 사이에 어느 사대부 문인에 의해쓰여진 작품인 셈이다. 이렇게 알 수 있는 당시의 배경 사회인 임진왜란이 끝난 당시의 조선은 어떤 사회였고, 여성에 대한 태도는 어떻게 흘러갔는지 17세기 당대의 사회의 유교의식을 바탕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이 시기의 유교관이 지금까지의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또한, 작가는 주인공 외의 인물들을 통하여 주제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특히 김진사의 하인 ‘특’의 성격에서 알 수 있다. 감히 주인을 배반하고 속일 계획까지 꾸밀 수 있었던 ‘특’의 행동은 당시 흔들리고 있는 사회상을 함께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운영전』은 조선시대 궁녀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궁녀라는 신분은 당시의 일반 여성들이 가지고 있던 신분적 제약에 더하여 더 많은 억압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특별히 연구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