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화의 역사적 흐름에 대한 고찰

소개글

연세대학교 `러시아 문화와 예술` 시간에 작성했던
Final Paper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주제 선정 이유
2. 러시아 영화와 시대상

Ⅱ. 본론
“시대별 러시아 영화의 특징”
1. 혁명 이전의 러시아 영화
2. 혁명 직후의 러시아 영화
3. 1920년대의 러시아 영화 : “러시아 영화의 황금기”
4. 1930~1940년대의 러시아 영화
5. 1950~1960년대의 러시아 영화 : “해빙과 결빙”
6. 브레즈네프 시대의 러시아 영화 : “정체기의 영화”
7. 개혁 ․ 개방기의 러시아 영화
8. 오늘날 러시아 영화

Ⅲ. 결론
1. 러시아 영화의 의미
2. 내가 생각하는 러시아 영화

본문내용

7년 전, 제52회 칸 영화제에서는 러시아 감독 니키타 미할코프의 99년작 <시베리아의 이발사>가 개막작으로 화려하게 상영되었었다. 헐리우드 영화를 표방하였다며 이 작품을 비판하는 러시아 비평가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 영화는 분명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1896년 러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 프랑스 뤼미에르 형제의 활동사진의 영향으로부터 시작하여 <시베리아 이발사>를 거점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영화는 정체기를 거치기도 하며 많은 진보와 발전의 과정을 거쳤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영화는 끊임없이 발전을 도모하여 나름대로의 고유한 성격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혁신적인 제작 방법으로 탄생했던 영화, 경직된 국가 문화 정책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진 영화, 상업성과 대중성을 겨냥한 영화 등은 이제 러시아 영화의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사회적 상황과 인접 예술과의 상호 연관 속에서 발전을 꾀했던 러시아 영화는 세계영화사에서 큰 축을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의 원동력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일까?

문학, 연극, 음악, 조형예술의 미학적 특성을 고루 가지고 있는 영화는 매우 복합적인 예술 장르이다. 영화는 19세기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충격과 감동으로 몰아넣었으며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특히 러시아의 영화는 다른 나라에서처럼 단순히 재미있고 신기한 오락물이나 어릿광대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교육과 선전의 중요한 매체로 등장했으며,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였다. 이처럼 러시아 영화 발전의 역사는 러시아 국민의 생활 및 역사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러시아의 문화 예술 중 러시아의 역사와 민족성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분야라는 데에 의미가 크다.

참고 자료

1) 대중문화의 이해, 김창남, 한울, 1998
2) 러시아 문화의 이해, 허승철 외, 대한, 1998
3) 러시아 영화사(특강 자료), ‘러시아 영화의 시작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2006
4) 러시아 혁명기의 사회와 문화, 한국슬라프박회, 민음사, 1988
5) 박성현(2004), 포스트소비에트 러시아의 영화 속에 나타난 정체성의 위기와 문화다양성,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