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감상문

소개글

<우리 소리, 우리 이야기로 만나는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과 비교하여 본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관극 후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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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네 어머니의 삶과 한을 판소리와 구음을 통한 리듬감있는 대사로 표
현해내 6, 70년전의 어느 먼 나라 전쟁(게다가 종교전쟁)이라는 배경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만큼 이 극이 우리네 모습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들
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실을 새삼스레 인지하게 되는 순간 ‘ 아 - ’하는 탄성을 내뱉게 했다.
억척스럽게 돈, 돈, 돈 하며 전시 상황을 이용해 살아가는 억척어멈이 자식
을 하나 둘 씩 잃어가면서 그래도. 정말 ‘그래도’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턱턱 막혀왔다. 결국 자식도 돈도 없이 몸만 이끌며 밥 한 끼 얻기 위해 교
회앞에 취사병과 억척어멈이 당도했을 때 취사병의 그 남도 사투리로 풀어
내던 한탄 같은 대사에 사천의 선인에서도 느꼈던 브레히트의 ‘툭 던져주는’ 질문을 강하게 맞은 느낌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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