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회화
- 최초 등록일
- 2007.05.1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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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회화를 정리, 요약한 레초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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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대의 미술 중에서도 회화는 우리 나라 미술사상 가장 크게 발전하였다. 건국 초부터 도화원(圖畵圓)이 설치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회화미술이 꽃피게 되었다. 사대부와 화원들이 이 시대 회화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나무, 산수, 인물, 화초 등 다양한 소재들이 다루어졌으나 감상을 위한 산수가 대종을 이루었다. 그 중에서도 초상화는 동양의 삼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달하였다. 인물의 정확한 묘사와 미묘한 정신 세계의 표출은 괄목할 만하다. 조선 시대의 회화는 화풍의 변천에 따라 초기(1392∼약 1550), 중기(약 1550∼약 1700), 후기(약 1700∼약 1850), 말기(약 1850∼1910)로 나누어지는데 각 시대마다 각기 다른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
초기에는 고려시대 회화 및 그 시대에 전래되어 축적되었던 중국 역대의 화풍과 새로이 명으로부터 수용한 화풍등을 토대로 중국이나 일본의 회화와는 다른 양식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화풍상의 특징은 이 시대 작품들의 구도, 공간 개념, 필묵법, 준법등에서 뚜렷이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초기에는 세종조의 안견(安堅), 사대부화가 강희안(姜希顔), 그리고 세종대왕의 아들로 당대 최고의 서예가이며 최대의 중국화 소장자이자 안견의 후원자였던 안평대군등이 활동하며 서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시기의 그림 중에서도 특히 안견과 그의 추종자들의 작품들에 한국적인 특색이 진하게 배여 있다. 안평대군이 꿈속에 도원을 여행하고 꿈에 본 바를 안견에 명하여 그리게 한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는 1447년 4월에 제작한 것으로 조선시대 최대의 걸작이다. 일본 천리대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몽유도원도」는 당시의 명사 20명이 찬문(撰文)을 자필로 쓴 작품으로서 시서화(詩書畵)가 함께 어우러져 당시의 문화적 경향과 역량을 드러내는 기념비적 업적이다. 또한 이 작품은 안견파 화풍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즉 몇 개의 산군들이 모여 총체를 이루는 구도, 넓은 공간의 설정, 사선을 이루며 웅장암을 자아내는 구성, 그리고 환상적인 세계의 성공적인 구현등은 다른 나라나 전대의 한국회화와 두드러지게 다른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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