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공자의 이름으로 죽은 여인들

소개글

공자의 리름으로 죽은 여인들 보고쓴 독후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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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다른 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수업이나 책을 통해서 전통 중국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부당한 대우와 많은 차별을 받은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책 소개 때 말씀해 주신 내용과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된 내용은 더 많이 새롭고 충격적인 것이었다.
‘공자의 이름으로 죽은 여인들’이란 책은 제목처럼 명청 시대 중국의 여인들이 남편이 죽으면 유교적 이념에 따른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의지로 또는 어른들의 강요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실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표지에 나와 있는 그림은 ‘탑대‘라고 하는 의식의 일부로 탑을 쌓아 그 위에서 공개적으로 자살을 했던 그림이다. 남편이 죽고 나면 집안 어른들과 상의해 자살을 할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그것을 널리 알렸다. 그러면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의식을 치렀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고 너무도 끔찍한 일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오히려 자랑스러운 일이었고 책에는 이런 일들과 이보다 더 심한 일들의 예가 셀 수 없을 많큼 많이 실려 있다.
책에는 기록에 남겨진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데 이런 예들만 봐도 그 시대에 여성들의 위치가 어떠했음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하지만 여성의 정절이 중시되었던 것은 그전부터 있던 일이지만 여인들이 자살을 한 것은 명청 시대에만 주로 있던 일이었다. 실제로 공자는 죽은 사람과 함께 나무인형을 묻는 장례 풍속도 비난했던 생명존중론자였다고 한다. 이 시대에만 과부나 약혼자를 잃은 여성의 자살이 성행했던 이유는 명,청이 여성의 정절과 남성의 충성을 같은 것으로 동일시하며 통치수단으로 이용한 배경도 있지만, 높은 인구밀도와 과거에 좌절한 학자들의 도덕적 대리 만족, 귀신이 되어 원한을 갚을 수 있다고 믿은 인간신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제시되어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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