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서평] 강준식의 혈농어수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16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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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준식의 <혈농어수>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해방전후사 속에서, 여운형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로
총 2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상/중/하 장편소설을 읽고 썼습니다.
더불어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을 함께 읽고
여운형의 민족주의에 대한 평가를 보다 심층적으로 하고자 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목차
들어가며
왜 그들의 노력은 실패하였는가.
여운형의 재확인과 혈농어수 정신의 현재적 의의 발굴
그렇다고, ‘제 2의 여운형’이라는 메시아적 존재가 필요한 것일까.
한국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해방 전후사의 잔재 유산 : 친일파의 문제
나가며: 완전한 해방 전후사의 확립을 위하여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며
2007년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치권은 또 다시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기존세력들로부터 좌파정권이라고 불려왔던 현 정권은 한국 사회에 내재되었던 진보-보수이념의 갈등의 축을 드러내는 데 성공하였을 뿐,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오히려 심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진보-보수이념 갈등의 해소는 새로운 정권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지게 되었다.
2006년 말에 출간된 강준식의 <혈농어수>는 이러한 현재 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할지에 대한 역사적 조언을 해준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격동적인 좌우 이념의 분열이 일어났던 해방 전후 공간은 성장과 균형, 진보와 보수의 이념으로 대립하고 있는 현재 한국의 그것과 매우 닮았다. 저자는 민족에 대한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좌우 통합의 길을 제시했던 몽양 여운형의 일대기를 담음으로써, ‘혈농어수’ 정신의 현재적 의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본 서평에서는 <혈농어수>가 성취한 바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함께, 해방 전후 공간을 또 다른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있는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과 비교분석하면서 여운형의 ‘혈농어수’ 리더십의 현재적 의의를 나름대로 재평가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강준식, ⌜혈농어수- 상, 중, 하⌟, 아름다운책, 2006
박지향 김철 김일영 이영훈 엮음,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1, 2⌟, 책세상,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