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설, 단편소설]재회
- 최초 등록일
- 2007.06.22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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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정, 후회, 반성, 재도약, 재회. 이러한 것들을 회상을 통한 액자형식으로
구성한 창작 단편소설입니다. 보통 단편소설은 200자원고지 60매쯤은 되야하지만
과제로 `단편을 제출하라`고 했을 땐 적합한 분량입니다^^
문장의 어색함은 전혀 없다고 자신합니다. 국문과 학생으로서 창작을 공부하며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밖에 나오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명훈이 시계를 보니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이틀 밤을 새다시피 했는데 까짓 삼일 밤을 못 새겠냐? 어때, 더 마실까?”
명훈의 제안에 민수가 웃는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들어가야지 너. 다음에 또 보자. 그리고 고맙다. 반가웠어.”
서로의 어깨를 툭툭 치며 둘 다 씨익 웃었다. 집이 반대방향이니까 여기서 헤어지자는 민수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명훈도 돌아섰다. 네온사인은 낮처럼 빛나고 있었다. 명훈은 시간을 잊은 듯 유쾌해 보이는 사람들의 물결을 따라 걸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그가 타야할 막차가 도착했고 뛰어 올라타니 용케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창밖을 보는 명훈의 얼굴을 불빛이 비춰 반짝거린다. 갑자기 경수가 떠올랐다. 고등학교 삼학년 내내 경수는 그에게 말을 걸려고 했었다. 그는 무조건 피했지만. 뭐하고 사는지 연락이나 해봐야겠다고, 생각에 잠긴 명훈을 태우고 버스가 달리고 있었다.
참고 자료
창작소설이므로 참고자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