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현대사회의 에로티시즘
- 최초 등록일
- 2007.07.18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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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섹스와 젠더, 섹슈얼리티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함께 현대 사회에서 에로티시즘이 드러나게 된 흐름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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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섹스란 남녀 간 생물학적 차이에 기반을 둔다. 남녀 간의 신체적 차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기본적이고 생물학적인 욕구 또한 성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 섹스라는 개념의 근저에 깔려있다. 섹스는 성을 생물학적인 범주, 즉 인간의 신체에 한정지어 바라본다. 따라서 정자의 이동성에 근거한 남성의 주도적,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성질을 인정하며. 여성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성질은 난자의 정태성에 근거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성기, 이성애 중심적이며 남성 중심의 성문화를 정당화하고 지속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젠더란 사회적 성을 말한다. 젠더는 1970년대 초반 서구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처음으로 오늘날과 같은 학문적 의미를 띠게 되었다. 그들은 성을 생물학적인 범주로 한정짓는 섹스라는 말이 갖는 정치적 효과에 대항하기 위해 젠더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시몬 드 보부아르가 『제 2의 성』에서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진다”고 주장한 바는 이런 관점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성을 젠더로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여성의 성은 일단 사회적으로 필연적인 억압 하에 놓이며,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피해자가 된다고 본다. 또한 성이라는 영역은 여성 억압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남성의 권력이 작용하는 정치학의 영역임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역시 성적 억압의 문제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라는 고정되고 이분법적 기준으로 접근하면서 각각의 성에 대한 잘못된 본질화의 오류를 낳을 수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상이한 성적 억압을 해명하지 못하며, 여성의 성적 쾌락 확보에 소홀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참고 자료
우리사회문화학회,『성과 현대사회』(정림사, 2004)
이혜령 외 14명,『성. 사랑. 사회』(지식의 날개,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