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소개글

사춘기 소년의 심성을 잘 담아낸 소설.
영미 문학의 대표적인 현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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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생실습의 명목아래 읽기 시작한 호밀밭의 파수꾼은 정확히 교생실습을 나간 후 9일째에 구입하게 되었다. 학교의 파업과 여러 사정 덕분에 책을 빌리지 않고 구입을 하게 되어 다읽고 이렇게 감상문을 적고 있는 지금. 난 아직도 이 책을 사길 잘한 것인지, 도서관에서라도 빌려서 책값을 아꼈어야 하는 것인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이렇게 해서라도 미국에 관련된 유명한 소설 하나를 읽었다는 것이고 그 느낌과 감흥을 살려서 이렇게 감상문을 쓴다는 사실이 내게 뿌듯함과 여러 새로운 감회를 느끼게 한다는 점이다. 먼저 어설프디 어설픈 변명을 교수님께 드리자면 교생실습을 나가서 정말 할 것이 많았다는 점이고 갔다 와서도 레포트와 졸업논문 발표가 있었다는 점이다. 교수님이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점은 절대로 이 과목이 다른 과목보다 소홀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왠지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난 바로 후여서 그런지 말투가 주인공 ‘홀든’이랑 비슷해져 가는 느낌이다. 그렇게 홀든은 자기의 느낌과 자기가 생각한 바를 이렇게 일기 쓰듯 써내려 갔다.
홀든은 펜시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퇴학처분을 받게 되면서 그의 평범했던 생활에 변화가 찾아온다. 하지만 그것도 홀든에게는 그다지 변화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퇴학이 이번이 4번째이기 때문이다. 홀든은 자기 자신이 평범한 이라고 생각하지만 학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홀든은 평범한 학생 같았다. 다만 자기생각에 부조리하다거나 옳지 않다고 느끼는 것에는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타협하려고 하지 않을 뿐이었다. 그래서 학교생활 중에 거부감을 느끼는 무언가가 있으면 수업을 빼먹거나 아니면 과제를 제출하지 않거나 공부를 하지 않아서 시험에서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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