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모옴의 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pence by W. Somerset Maugham) 독후감/감상문

소개글

달과 6펜스를 읽고 쓴 독후감이다.
달과 6펜스는 가볍게 이해할 수 없는 글이다.
서머싯 몸이 심도 있게 전달하는 사랑, 인생, 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주인공들의 내면 세계와 심리를 분석하고 감상하여 독후감을 적어 보았다.
내 인생에 큰 인상을 남겨 준 소중한 책, 달과 6펜스를 소개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가의 선택을 받아 제일 많은 지면을 뒤덮고 있는 찰리 스트릭랜드에 대한 감상을 펼쳐 보면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다루어질 것이다. 그는 분명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나에게 너무나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며 불안하고 언짢은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이는 내가 이미 사람들이 말하는 정상-모호하고 주관적임에도 널리 인정되고 있는 정상 그리고 이상의 이분법적 분류의 한 구분지-의 궤도에 들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을 그려냈다는 것이 믿겨지지도 않을 만큼 충격적이고 생소했던 그의 사고와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려 나는 그 인물을 놓고 양면적 접근을 시도해 보았다. 하나는 스트릭랜드라는 한 사람에 대한 미시적 접근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공동체 안에서의 스트릭랜드를 보는 거시적 접근이다.
우선, 찰리 스트릭랜드라는 개인을 찬찬히 들여다 보자. 인간 발달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일반적으로 한 인간은 전 생애에 걸친 발달단계를 하나씩 거쳐 가며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사건과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그의 유소년 시절이나 청년기의 모습은 소설 속에 묘사되어 있지 않았으나 나의 머릿속에는 저절로 타인과 전혀 다르지 않았을, 아니, 평균보다 아주 조금 뛰어났으나 돋보이지는 않았을 스트릭랜드가 그려졌다. 그 모습이 그대로 부인 에이미를 만나서 아이들을 낳고 중산층의 평균적인 가정을 이루어서 주변 사람들의 어떠한 특별한 시선도 받지 아니한 채로 살아가는 것까지 이어졌을 것이다.

참고 자료

서머셋 모옴| 송무 역| 민음사| 2006.11.8/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