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과학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8.25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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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상한 과학을 읽고 쓴 비평문입니다.
A+ 맞았습니다.
목차
줄기세포 사태를 돌이켜 보며..
기업적 이윤, 그리고 국익
과학과 과학 보도
대안은 있는가?
줄기세포가 남긴 것..
본문내용
저자의 매우 설득력 있는 비판은 9장 ‘반성적인 과학을 기대 한다’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게 된다.
‘기초 과학 연구 지원, 생명윤리 확립, 대중과의 합의회의, 인문학과의 만남’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리는 언제나 간단한 것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당연한 애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로서는 대중과의 합의회의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미 과학은 너무나도 많은 갈래로 분화되어 이미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손을 못 될 정도로 갈라져 버렸다. 또 한편으로는 ‘초 끈 이론’을 위시한 통합적 과학이 나오기도 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적 과학지식이 없는 대중에게 과학의 세계로 뛰어 들어와 과학자들과 같이 애기를 하자는 것은 오히려 대중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물론 저자 또한 이점을 아는지, 일반 대중에게 과학교육을 한 후 회의에 참여시키자고 한다.16) 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대중이 이런 교육을 받으면서까지 회의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소위 ‘먹고 살기 힘든 시민’들에게 과학은 먼 나라 애기이기 때문이다.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도 마찬가지로 회의적이다. 자신의 밥그릇에 남이 오는 것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너무나도 당연한 애기지만 그렇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 큰 9장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만을 느끼게 해줄 뿐이었다.
다행인 것은 비록 일부 계층이지만 ‘브릭’이나 ‘디시 과학갤러리’ 같은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