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업사회의 환경문제 - 음식물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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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중 환경문제에 초점을 두고, 그중에서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상세히 조사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의 발생현황, 피해상황, 쓰레기의 이동 과정과 처리 방법 등 각각의 면을 살펴보고,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았습니다.목차
서론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문제점 인식
본론
1.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과 그 영향
1-1.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
1-2.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피해
2.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처리되나?
2-1. 음식물 쓰레기 이동과정의 이해의 필요성
2-2. 음식물 쓰레기의 이동 과정
3.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방법과 문제점
3-1. 현재의 처리 방법
3-1-1. 사료화 방법
3-1-2. 퇴비화 방법
3-1-3. 매립
3-1-4. 소각
3-1-5. 소멸화
3-2. 최근의 법 변화
3-3. 기술적 처리 방식의 한계
3-3-1. 기술상의 한계
3-3-2. 처리기술에만 의존했을 때 생기는 문제
4.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
4-1.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노력들
4-2. 음식점에서 할 수 있는 노력
4-2-1. 음식점 이용 고객이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들
4-2-2. 음식점 업주가 할 수 있는 노력들
4-3. 학교 식당, 사원 식당 등의 단체급식소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
4-4. 푸드뱅크의 활용
4-5.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
4-6. 전통적인 환경 윤리 되살리기
결론
본문내용
본론1.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과 그 영향
1-1.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
음식물 쓰레기란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 농․축․수산물 도매시장의 식품의 판매 및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나 가정과 식당 등 조리 과정 중에 구입한 식품의 훼손된 부분을 다듬으면서 버리는 쓰레기, 먹고 남긴 음식물 찌꺼기, 보관 부주의나 보관했다가 유통기간 경과로 변질되어 먹지 않고 그냥 버리는 식품 쓰레기를 말한다.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았던 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음식물 쓰레기는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80년대 중반부터는 음식물쓰레기가 주택가와 음식업소 등에서 쓰레기통에 마구 버려지고, 발생량 자체가 급속도로 늘어감에 따라 큰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음식점, 단체급식소, 농수산물유통시장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로 나눌 수 있다. 발생 실태를 배출원별로 보면 일반가정에서 53%, 음식점․단체급식소․농수산물유통시장 등에서 47%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1인당 발생량으로 보면 음식점에서 1인당 2.3㎏/일이 발생하여 가정의 1인당 0.3㎏/일의 약 8배나 된다. 성상별로는 채소류가 46%, 곡류가 22%, 어육류가 16%, 과일류가 16%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원인을 조사한 결과 39.2%가 야채를 집에서 다듬기 때문이고, 24.7%가 보관 중에 상해서, 23.7%는 실제 먹는 양보다 많이 차리는 습관 때문이며, 11.3%가 포장단위가 크기 때문이라고 조사되었다. 음식을 취급하는 단계별로 보면 음식 준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부분이 54.6%, 조리 후 남은 음식으로 버려지는 부분이 45.4%로 파악되었다. 음식점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발생 원인을 음식업주의 70% 가량이 소비자들이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고 적정량 이상으로 주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반면, 소비자들은 52% 가량은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양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 음식을 취급하는 단계별로 음식물 쓰레기 구성 비율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약간 차이는 있으나 조리 이후에 발생하는 양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조리 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조리에 들어간 정성과 돈이 낭비된다는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염분, 기름기 등이 많아 처리하는 데에도 어렵다고 한다. 한편 단체급식소에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급식 인원을 예측하는 것의 어려움이다. 보통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가정이나 음식점보다는 낮지만 음식 준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량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2.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피해
전국적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 1,237톤으로 8톤 대형 트럭 1,400대 분이다. 이는 귀중한 식량 자원의 낭비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손해이기도 하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2001년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14조 7천억 원이 된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연간 4천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농․축․수산물 수입 액수(약 9조 5천 억,1999년 기준)의 1.5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연간 자동차 수출액에 맞먹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70개 이상 지을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음식물쓰레기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하여 생활폐기물을 매립하기 위해서는 매립 부지확보는 물론 매립된 쓰레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빗물이나 지하수가 유입되지 않게 관리하여야 하는 등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는 80% 이상의 수분과 쉽게 부패되는 유기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면 질소와 유황 화합물에 의한 악취 발생과 파리, 모기 등의 해충번식을 유발할 수 있다. 1980년대부터 쓰레기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매립지가 부족하게 되자 쓰레기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각을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