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푸가와 정원의 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03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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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의 시인 죽음의 푸가와 정원의 밤을 읽고 느낀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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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동안 소설만 주로 읽어 오다가 갑자기 시를 읽으려니까 너무 생소했고, 어려웠다. 소설도 물론 어렵고 의미를 파악하긴 어려웠지만 시는 너무 짧고 함축적이어서 더 난해했다. 한 단어, 한 단어를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 먼저 죽음의 푸가를 읽고 나서는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제목에서부터 죽음이라는 단어가 포함되고, 시 속에서도 죽음이라든지 무덤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었다.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었지만 무엇인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단어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독일이 등장하는 것과 유대인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왜 많은 나라가 있는데 하필이면 독일이고 또 작품에서 왜 하필이면 유대인 그들을 재촉 당하고 명령을 받는 존재로 표현 했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면으로 생각해 봤는데 내 머릿속에서 독일과 유대인과의 상관관계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이었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시를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왠지 내 생각이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작품에서 ‘그’ 와 ‘우리’ 가 등장하는데 그=독일인 우리=유대인 같았고, ‘그’로 인해서 ‘우리’ 가 고통을 받고,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작품에서 ‘검은 우유’ 가 등장하는데 ‘우리’ 가 이것을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마신다고 나오는데, 검은 우유는 죽음을 의미하고 ‘우리’ 가 ‘검은 우유’를 항상 마시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밤이고 낮이고 계속 죽임을 당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이러한 내 생각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는 않았었는데 작품 속에서 ‘죽음은 독일에서 온 마이스터다.’ 라는 구절을 보고 내 생각이 정말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스터란 단어를 잘 몰라서 사전을 찾아봤는데 사전의 의미는 ‘지배자, 주인, 대가’ 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스터의 의미를 알고 그 구절을 보았을 때 독일인들이 너무나 많이 또한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유대인들을 학살했기 때문에 ‘독일은 죽음의 또는 죽음에 관한 대가다.’ 라고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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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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