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수업 꽁트쓰기 입니다..

소개글

그냥 간단한 꽁트입니다....점수는 B+나왔네요..
더 높은 점수를 원하시는 분은 안받으신게 좋을꺼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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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언제나 패션의 선두 주자로 나선 그녀가 언제부턴가 길거리에 나가는 일이 줄어들었다. 아니 집 앞을 나가는 것도 괴로워했다. 얼굴도 울퉁불퉁 피부도 까칠까칠, 몸매는 일반 여성과 비교하면 평범하지만 속은 살들이 출렁출렁 거리며 사이사이 작은 구멍들은 마치 제2 차 세계대전 때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떨어진 것 같은 만신창이가 된 몸은 그녀를 다시는 노출과 함께 로데오 거리로 내 몰지 못했다. 나이 스물여덟 살, 결혼 1년차 이름 김말순씨는 사는 곳 도곡동의 한 작은 아파트, 남편은 변호사다. 비록 이름은 촌스럽지만 얼굴과 몸매 라인은 한창 유행인 S라인에 조금도 손색없던 그녀. 변호사 남편도 압구정 카페에서 처음 본 그녀의 패션과 몸매 얼굴 삼박자를 모두 갖춘 그녀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어느 정도의 지적인 모습과 새침때기 같은 성격은 남편을 매료시켰다. M대학교 재학 때 그녀는 학교 홍보 모델, 전국 대학생 얼짱 대회에 상위권 입상으로 얼짱클럽 표지 모델로 활동하며 자신의 외모에 항상 자신 있었다. 직장도 서초동에 “끌리면 찍어라 사진관”에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말순이 친구들은 대부분 외모가 자신과 비교 될 정도로 부족한 친구들이였다. 친구들도 그런 말순이를 뒤에서 시기하거나 부러워하면서도 그녀가 워낙 자신들에게 친절했기 때문에 별문제 없이 대학시절부터 직장생활하면서 자주 만나곤 했다. 말순이은 왜 그런 친구들과 친해진 걸까? 속마음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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