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최근세사 - 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 부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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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 내용을 요약한 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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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스 혁명기는 말 그대로 혼란의 연속이었다. 구체제의 격동과 민주혁명이 혼재해 있었고 많은 변화와 혁명들이 이어졌다. 18세기는 민주혁명의 시대로 프랑스 혁명도 그 혁명의 물결 중 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은 다른 혁명들과는 다른 고유의 특성을 지녔다. 프랑스 혁명은 단순히 한 국가에서 일어난 고립된 현상이 아니었기에 그 결과 또한 다른 양상을 띄었다. 그랬던 이유는 프랑스가 전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가는 인구를 가진 나라였으며, 프랑스 혁명이 유일한 대중 사회혁명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프랑스 혁명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세계혁명으로의 발판이 되었다. 라틴 아메리카, 인도의 독립운동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혁명은 자유 조국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확립하였으며 거의 모든 혁명운동에 모델로서 적용 되었다.
프랑스 혁명의 이러한 특성은 프랑스의 특수한 상황과도 연관되어 있다. 프랑스가 미구혁명을 지원했고,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경제적으로는 파산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당시의 프랑스 내부에서는 구체제와 신체제가 첨예가 대립하고 있었다. 절대주의 시대에 ‘계몽전제군주들’사이에서 그러했듯이 루이 16세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개혁을 시도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러한 개혁은 장식적인 것이거나 국가를 변화시킬만한 능력을 갖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혁의 실패로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었던 프랑스는 부르주아적 변화를 추구하는 세력들로 인해 혁명이 발발하게 되었다.
이러한 혁명의 배경에는 당시의 산업구조의 모순이 깔려있었다. 귀족들은 많은 세금을 면제 받고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등 많은 특권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영업이나 전문직 종사가 불가할 정도로 제한되어진 방법으로 얻어진 수입은 그들의 소비를 충족시키기에는 모자랐고, 귀족들은 좀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 그들의 신분적 특권을 이용하여 농민을 착취하였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였거나 소유지가 충분하지 못했는데 이러한 토지 부족의 원인은 기술의 후진성과, 인구증가의 가속화등을 들 수 있다. 거기에다 각종 세금과 인플레이션은 농민의 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참고 자료

에릭홉스봄의 혁명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