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의 고대국가의 성격
- 최초 등록일
- 2007.11.09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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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시대의 고대국가의 성격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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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의 고대사를 돌아보면 중국이나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지역이나 중남미, 그리고 유럽지역에 비해 문화유산이 위축될 만큼 적다. 우리나라에는 전쟁이나 난리가 많았던 만큼 고대의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없기도 했다. 그런데, 실상을 찾아보면 본래부터 많이 만들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왜 이렇게 많이 만들지 않았을까? 이것은 여러 면에서 설명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우선 생산력의 문제와 이를 소비하는 인구의 밀도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생산력에 비하여 우리의 인구밀도가 너무 높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건축을 하거나 예술품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사회적 잉여가 그렇게 많을 수는 없었다. 또다른 요인으로, 고대사회 이래 끊임없이 존속해온 국가의 성격이 어떠하였나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국가는 생산된 재화를 재분배하는 궁극적인 실체였던 만큼 국가의 성격은 곧 사회적 문화유산의 질과 양을 결정했던 근본요소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문화유산의 질과 양이라는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현실로부터 시작된 의문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 하나인 한국 고대국가의 성격문제를 해명하는 단계로 나아가 보겠다.
우리나라 고대국가는 왕국(王國)이었다. 고대국가의 성립에는 백제와 같이 정복에서 비롯된 국가의 성립이 있었던 곳도 있었지만, 고조선을 위시하여 고구려나 신라 등의 국가와 같이 여러 지역의 족장들 간의 연합과 연맹에 의하여 국가가 성립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두가지 중 어느 경우에도 완전한 정복자나 전제권을 가진 왕이 존재할 수는 없었다. 그들은 토착세력을 인정해야 하거나 연맹체로서의 성격을 유지해 나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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