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답사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7.11.23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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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원도 지역을 답사하고 나서 배운점과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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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곡식이 익어가고,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 복학한 후 가는 첫 답사로 강원도 답사가 결정됬다. 이미 04년도에 추계답사로 갔다 온 곳이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고, 다시 한번 보고 듣고 배움으로서 나의 그동안 조금은 달라진 역사관과 더불어 역사적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될 것 같아 기분이 들떴다. 또한 수업시간에 책으로 익힌 내용을 현장에서 목격한다는 것도 큰 기쁨이었다. 이번 답사가 사실 크게 강원도 답사라지만, 여주와 충주를 들르면서 남한강 지역도 답사하였다. 남한강은 그 옛날 삼국시대부터 민족의 젓줄 아니던가? 한강이야말로 한국 고대역사의 엑기스가 모여있는 것이다. E.A.Carr는 역사에 대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하였다. 이번 추계답사를 통해 고대 역사의 엑기스를 온 몸으로 빨아먹으리라 다짐하며 첫 답사지인 여주로 출발하였다.
1일차 ― 우중산책 첫 날인 9월 18일에는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와 효종의 영(寧)릉, 세종대왕의 영(英)릉을 답사한 후, 신륵사와 우리나라 최고 규모가 큰 부도를 가지고 있는 고달사지를 거쳐 원주의 거돈사지, 마지막으로 고려 시대 대찰이었던 법천사지를 들렀다. 답사 출발 할 때부터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많이 내린 데에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걱정도 많이 됬지만, 다행히 신륵사에 도착할 무렵에는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첫 코스는 법천사지를 제외하곤 길이 안 닦여져 산을 타야 된다거나 길이 험해서 위험하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법천사지는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법천사지는 복원공사 중이었는데, 정작 국보 59호인 지광국사 현묘탑비를 보러가는 길이 굉장히 험해 불편하였다. 또한 현묘탑비가 국보로 승격됬지만, 아직도 지방문화재로 되어있는가 하면, 비가 기울어지는데도 지방단체에서는 무관심하다는 이야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없어진 문화재를 복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아있는 문화재를 잘 보존하는 것도 그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인데 사람들은 그런 것을 너무 간과하는 것 같았다. 첫 날 코스 중 마지막 장소였던 동학농민위령탑은 시간 관계상 가지 못하였다. 당일 보고 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04년 추계 답사때, 본 기억을 더듬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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