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
- 최초 등록일
- 2007.12.1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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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대한민국사2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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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젠가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무엇을 볼까 책들을 살펴보다가 이 책을 보고는 ‘괜찮을 것 같은데, 다음에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하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후로 찾아서 읽어보지는 않았다. 계속 ‘나중에 읽지 뭐~’하고 미루어 왔는데, 이번에 역사수업을 들으면서 읽을 기회가 생겼다. 사실 처음에는 많은 역사책들 중에서 왜 이《대한민국 史》일까?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왜 《대한민국 史》이어야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내가 본 책은 총 3권 중에서 두 번째 <아리랑 김산에서 월남 김 상사까지>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두 번째 《대한민국 史》에서는 감춰진 역사와, 박정희 전대통령의 이면의 이야기, 영웅이 될 수밖에 없었던 김일성, 군대의 역사, 학교와 지식인 문제, 역사를 통한 세상읽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뒤통수를 맞은 듯해 할말을 잃었다. 이런 일도 있었구나, 이게 사실이란 말이야? 내가 왜 이것을 모르고 살았지? 하면서 끊임없는 놀람과 당혹함을 경험해야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장면은 월남전 파병과 관련된 부분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일제치하를 경험했다. 그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간취급은 물론이거니와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 숱한 고문과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약과이고, 처참히 살해되고, 더 나아가 집단적인 학살을 당하기도 했다. 그런 일본에게 분노를 느끼고, 왜놈이라고 욕을하고, 이렇게 당하는 현실에 치를 떨며 설움을 느꼈다. 그런데 우리도 그들과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제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에 선 것이다.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한국군은 베트콩이 아닌 일반 양민을 죽이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전혀 달랐다. 베트남 양민들이 베트콩들의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고 생각을 하고 마을에 폭탄을 던지고, 양민을 향해 무자기로 총을 쏘아댔다.
참고 자료
대한민국사(史)(2 (아리랑 김산에서 월남 김상사까지)
한홍구 | 한겨레신문사 | 200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