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데미안(Demian)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1.01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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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품 데미안(Demian)을 읽고 감상을 정리해 본 A+ 독후감 자료입니다. 독후감 과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였던 것 같다. 이 구절을 어느 책에선가 인용한 것을 보게 된 것은. 무슨 뜻인지 잘은 몰라도 왠지 모를 의미심장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았다. 보고 부모님께 이게 무슨 뜻인가 하고 여쭤보았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께선 자세한 설명 대신,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나오는 구절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며, 그 책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하셨고 나는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그 책을 읽게 되었다.
<데미안>이란 책에 대해 독후감을 쓰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비록 이 책을 예전에 읽었던 적이 있고, 또 이번 여름방학 때 한 번 더 읽었지만 아직까지도 난 이 책에서 진정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느끼지 못한 것 같기 때문이다.
<데미안>은 성장기에 있는 소년 싱클레어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년 싱클레어의 내면에는 두 가지의 세계가 존재한다. 의무와 책임, 관용과 질서가 있는 기독교 교리에 바탕을 둔 프로테스탄티즘적(금욕주의)인 삶이 존재하는 세계와, 거짓스럽고 추악하며, 혼란과 음산함이 있으며 쾌락의 삶을 추구하는 주정뱅이들이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 소년 싱클레어는 이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의 세계가 너무나 가까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며 혼란을 겪는다. 그리고 어린 싱클레어에 마음은 어두운 세계의 유혹에 휩쓸려, 그 세계로 발을 들여놓게 되었지만 데미안이란 친구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다가가게 되고 다시금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게 된다.
내가 볼 때, 사람은 대개 안정되고 평화로울 때 권태를 느끼고, 크고 작은 모험거리를 찾게 된다. 그렇게 본능적인 모험심에 따라 일을 벌여놓고, 조용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인 듯 하다. 싱클레어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싱클레어도 조용하고 경직된 안정된 세계에 싫증을 느끼고, 악의 세계의 상징인 크로머를 뒤따르게 되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데미안(Demian)>,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시사영어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