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영화 `밀양`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1.12
- 최종 저작일
- 2007.11
- 1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영화 `밀양` 에 관한 리포트 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래요~
목차
‘ 밀양 ’
-영화 <밀양>에 나타난 현대교회와 세상에 비춰진 그리스도인의 자화상-
1. 영화 개요 (소개,줄거리)
2. 신애의 신앙 여정
3. 핵심키워드 ‘밀양’
4. 영화<밀양>은 교회의 어떤부분을 비판하고 있는가.
5. 영화<밀양>이 우리에게 미치는 점
6. 긍정적 그리스도인의 이미지를 보여준 영화는 있는가?
7. 개인의견
본문내용
이 영화는 「하늘」로 시작해서 「땅」으로 끝난다. 카메라의 초점은 「새파란 창공」에서 시작해서 「마당의 지저분한 개숫물」로 끝을 맺는다.
이에 대해 이창동 감독은 칸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살아야 할 의미는 하늘이 아니라 두발을 딛고 서 있는 땅에 있다는 걸 <밀양>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 고 하였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구원의 관념성」이 아니라 「구원의 현실성」에 대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
이 관념(혹은 환상)과 현실사이에, 하늘과 땅 사이에 바로 신비스럽게도 ‘햇빛’만이 가득하다. 이처럼, 「햇빛의 비밀」은 바로 그 둘, 하늘과 땅의 간극을 채우는데 있다. 이 영화에서 「하늘의 햇빛」보다도 더 강조되는 것은 바로 「땅의 햇빛」이다. - 질펀하게 고인 마당의 개숫물을 번쩍거리게 하는 라스트 신의 빛의 은닉성, 그 간접적인 존재성은 다분히 「성 육신적인 빛」(Reincarnation of the Light)을 의미한다.
인간의 고통과 눈물과 회한이 질펀하게 깔린 개숫물의 반짝거림도 바로 빛 때문이다. 빛은 고통 속에 벌거벗은 인간의 실존을 감싸는 또 하나의 신비이다. 이 빛 사이로 여주인공 「신애」(전도연 분)의 실존적 새 출발을 의미하는 잘려나가는 머리칼들이 흩어진다.
이처럼 「밀양의 빛」은 신비스러운 이중적 상징성을 드러내며 영화 전편의 주제부를 구성한다. 이 빛은 환상과 현실사이를, 구원과 고통 사이를, 신과 인간 사이를 말없이 연결시켜주고 있다. 지극히 비밀스럽게….
◇ 환상으로써의 밀양
신애에게 소도시「밀양」(密陽)은 일종의 파라다이스 - 환상의 피난처이다. 죽은 남편의 고향 「밀양(密陽)」으로 이주하는 신애는 이미 서울에서 「단란한 가정 속, 행복한 30대 주부」라는 소박한 꿈이 철저하게 깨어진 고통의 존재이다. 이미 남편의 죽음과 함께 그의 외도를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친어머니나 남동생이 마지막까지 이해할 수 없는 신애의 행위가 바로 이 신애의 「밀양행」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