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80년대소설비평(양귀자의 한계령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1.12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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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사]80년대소설비평(양귀자의_‘한계령’을_읽고)대한 자료 입니다.
내용면에서 다른자료와 차별하여 짜임새 있게 서술되어 있고, 기존의 자료보다
더욱 디테일하고 풍부한 자료라는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필요하신분 유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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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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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자가 읽어 본 1980년대 소설 중 내게 큰 감동을 주었고, 또한 스스로 그 작품에 대하여 나아가 작가에 대하여 면밀히 분석하듯 생각해본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교과서에 실리거나 여러 기회를 통하여 비교적 접하기 쉬운 1960년대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관심이 있는 독자나 국문학을 공부하는 학도의 입장이 아니라 필자처럼 글 읽기에 게으른 사람으로는 접할 수 있는 기회조차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단순히 한두 번쯤 읽어 내려간 작품은 몇몇이 있겠으나 특별히 관심을 가진 작품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이문열의 작품은 어린시절 삼국지에 푹 빠져 있었던 덕분에 그가 삼국지연의를 재구성하여 쓴 삼국지에 매료되어 던 것을 개기로 꽤 많은 수의 작품을 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귀자의 작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과거 타대학교의 상과대학을 다니다 군대를 다녀 온 후 진로를 변경하여 사범대학에 진학하고자 다소 늦은 나이에 재수를 준비하는 학원을 찾은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처음 학원에 가서 치룬 언어영역 모의고사에 양귀자의 한계령이 지문으로 출제되어있었다. 능동적으로 책읽기를 각오하고 읽은 것이 아니라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한 지문으로 접한 짧은 부분의 글이었지만 짤막한 길이의 지문 속에서도 양귀자의 소설이 가지는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80년대를 살아오긴 하였지만 구체적인 삶의 경험이나 무게에 있어 당시 어린시절을 겪어 온 필자는 양귀자의 한계령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인 나가 옛 친구 은자를 만나로 나간 자리에서 멍하니 서서 듣고 있다가 돌아온, 큰오빠와 과거를 연상하게 한 삶에 무게를 느끼게 해준, 동명의 제목 양희은의 한계령이 삽입된 부분에서는 노래 가사 속에 빠져 그만 시험을 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짧은 지문 속의 소설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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