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학, 코넬리우스 반틸, Van Til,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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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신대원 변증학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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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틸(Cornelius Val Til 1895-1987)교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본서(1955)를 바로 읽기 위해서는 저자가 본서를 저술하게 된 배경을 아는 것이 좋다. 배경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또한 본서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이 복음주의 계열의 신학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개혁주의를 자처하는 신학자들에게서도 발견되기 때문이다.
반틸은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오랜 기간 변증학을 가르쳤던 금세기의 대표적인 개혁주의 사상가였는데, 그가 모교인 프린스턴을 떠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개척 멤버로 오게 된 배경이 본서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 온 자유주의 신학에 의해 대부분의 신학교들이 좌경화 되었고, 스코틀랜드 장로교 전통을 따르던 프린스턴마저도 반틸이 변증학 전임 강사로 봉직하기 시작한 1928년 신학적으로 자유주의 사상을 수용한 이사들에 의해 학교가 재구성됨으로서 개혁주의 신학을 끝까지 고집하던 메이첸을 중심한 정통 개혁주의 학자들은 프린스턴을 떠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세우게 된 것이다. 이때의 핵심 멤버들은 반틸(변증학)을 비롯하여 신학계에 익히 알려져 있는 John Murray(조직신학), Ned. B. Stonehouse(신약학), Oswald T. Allis(구약학), Edward J. Young(구약학), Paul Wooley(교회사)교수 등이었다.
이러한 당시의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신학의 방향성은 고등비평을 주장하며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자유주의에 반대하여 개혁주의의 핵심 사상인 축자영감설을 강조한 성경중심의 신학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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