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도서 선정의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8.03.1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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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도서추천 기관이나 단체들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청소년용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추천 도서 목록과 추천 기준을 살피고, 이의 문제점을 알아본다. 아울러 바람직한 도서 추천 기준을 살피고 이에 대한 사례를 얘기한다.
목차
1. 독서문화진흥법에 대한 짤막한 생각
2. 독서 교육을 위한 출발점 - 추천 도서의 선정 기준
3. 올바른 추천 도서 선정을 위한 제언
4. 참고자료 1,2,3
본문내용
가. 추천도서 선정의 필요성
학교 교육을 통한 독서 교육은 그 기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그 대상이 되는 독서 자료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학습자들에게 선택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 과정에 있어 자료 선택의 문제는 독자가 성인이 아니라 성숙의 과정에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이라는 데서 그 필요성은 배가되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 자료 선택의 문제는 자료 자체가 좋은 것이어야 함은 물론 그것이 학습자들이 읽기에 ‘알맞은’ 것이어야 한다는 개념에 더욱 중요성이 놓인다. 이 때 ‘알맞은’은 물론 학습자에게 알맞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알맞은 읽기 자료 선정이 중요한 이유는 교수 · 학습 방법, 읽기 전략과 같은 읽기 교육의 모든 내용과 방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맞은 읽기 자료 선정 문제는 그 어떤 논의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아동 · 청소년기의 독자들은 글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글 속의 삶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최근에는 대중 매체에게 그 자리를 점점 내주고 있기는 하지만) 알맞은 읽기 자료 선정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알맞은 읽기 자료(주로 도서)를 여러 출판사나 단체에서 매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이 자료들이 왜 알맞은 읽기 자료인지를 정확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 몇몇 단체에서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제시하고 있는 읽기 자료나 도서 자료를 본다면 과연 자신들이 내세운 기준에 맞게 자료를 선정했는지도 의심스럽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읽기 자료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읽기 자료’이다. 학습자 중심(수용자 중심)의 읽기 자료가 되지 못하는 읽기 자료들은 대부분 ‘지식을 가르쳐 입력 시키는’, ‘기성 세대의 이데올로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성 세대의 경험적 판단으로 선택된’ 읽기 자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교과서에 실려 있는 많은 읽기 자료들은 과거에 비해 정도는 덜하지만 기성 세대의 시각에서 선택된 것이 많고 특정한 지식을 가르치려는 의도에서 선정된 것이 많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