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소개글

이흔정 교수님께 제출했던 것입니다
참고 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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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XX대학교로 편입을 한 후 처음 수강하는 교직과목인 교육 과정에서 첫 시간에 이번 한 학기 동안 해야 하는 과제에 대하여 듣게 되었다. 필수 책인 사토 마나부 저자의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은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실 때 얇은 책이라 조금은 안도했었다. 하지만 얇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처음으로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는 많은 교육 문제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문제가 있다고 공감한 부분은 학생들이 선택한 과목만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문부과학성이 추진하는 여유교육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개혁노선인 신 학습 지도요령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 ․ 중학교에서는 교육내용의 30%를 삭감하고, 고교에서는 ‘보건체육’을 제외한 모든 교과의 선택이수를 기본’으로 한다. 7차 교육과정 1세대를 경험한 나로서는 저자와 마찬가지로 이 교육방식을 찬성하지 않는다. 7차 교육과정 1세대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으로 갈 때 문과와 이과로 나뉘며 이과의 학생들은 문과에서 배우는 사회계통과목을 거의 듣지 않는다. 이과를 선택했을지라도 사회에 흥미 있는 학생이 있을 수 있고 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문과 계통의 과목은 거의 듣지 못한다.

이처럼 선택이수의 교육방식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은 학생들의 지적수준이 낮아지는 것이다. 현재 대학을 이과계통의 과로 진학한 나의 경우 세계사를 마지막으로 배운 것이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교육사상사’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다보면 세계사의 많은 지식이 필요하게 되는데 배운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러한 일은 나에게만 발생되는 일이 아니고 다른 많은 학생들에게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선택이수의 교육방식이 가지고 있는 단점은 학생들이 A라는 과목을 선택했더라도 A과목을 선택한 학생 수가 적으면 그 과목을 수강할 수 없고 선택한 학생이 많은 B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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