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화선과 바베트의 만찬을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8.06.2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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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의 이해, 미술교육학-취화선과 바베트의 만찬을 보고 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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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취화선이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 상도 받고 유명해서 이름은 많이 들어 봤지만 다른 인물들의 생애와 전기를 다룬 영화들과 같이 지루하겠거니 생각해서 보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 과제를 계기로 보게 되었는데 다른 유명인물을 다룬 전기영화들과 달리 오원 장승업이라는 사람이 흔히 접하지 않았었던 사람이라 내용이 새로웠다.
또 바베트의 만찬은 제목도 처음 들어보고 오래된 영화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과제를 계기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영화를 보게 된 것 같다.
조선 말 거지패들에게 죽도록 매를 맞고 있던 어린 승업을 길을 가던 김선비가 구해준다.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승업의 그림을 보고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본 김선비로 인해 김선비와 승업의 인연은 시작된다. 김병문이라는 선비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자로 승업에게 끊임없는 조언을 해 주고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갖도록 독려하는 평생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몇 년 후 김선비와 승업이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그 후로 김선비의 도움으로 어느 집으로 들어간 승업은 중국에서 들어온 진귀한 그림들을 보며 안목을 키우고 그림에 대한 재능을 더욱 키워 나간다. 또한 신분의 차이로 이루어 질 수 없는 첫사랑도 하게 된다.
이 집에서 나온 승업은 주막에서 술과 여자와 함께 춘화들과 진귀한 그림들을 모사하면서 허황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정식 그림 지도를 받게 되고 타고난 재능과 실력으로 점점 이름을 떨쳐가던 중 기생 매향을 만나게 된다. 매향의 치마에 그림을 그려주고 매향은 그 그림에 梅花一生不賣香(매화는 평생 제 향을 팔지 않는다)라는 글을 써 준다. 이 후로도 이 둘은 긴 세월동안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
김선비에게서 혜원, 단원을 능가하는 훌륭한 화가가 되라는 뜻에서 오원이라는 호를 받게 된다. 하지만 출신성분이 중요했던 조선시대에 출신도 없고 미천한 신분을 가진 장승업은 양반들에게 천시를 받게 되고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술에 잔뜩 취해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을 닮은 듯한 술병을 들고 우습게 생긴, 세상을 조롱하는듯한 표정의 원숭이그림을 한 장 그리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필력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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