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해빙기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8.06.22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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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해빙기 문학에 대한 요약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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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53년 3월 5일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이 사망하면서, 극단적이었던 테러 정권이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자 이를 기점으로 하여 소련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암흑의 시기가 종말 하고 좀 더 밝은 시대가 시작되는 정치적 변화를 겪으면서, 문학에도 역시 진보적, 낙관적, 자유의 바람이 불게 됩니다. 이 시기의 문학을 해빙기 문학이라고 합니다.
한편 사회에 새로운 자유의 바람이 불면서 독재자였던 스탈린을 격하시키는 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특히 흐루시쵸프가 정부와 당의 지도자로서 지배적 위치를 확립한 후에는 스탈린 격하 운동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1953~1963년에는 소련이 정치, 경제, 문화에는 철저한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물론 이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수정주의자와 스탈린주의자, 즉 서구식 자유주의파와 보수파의 투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흐루시쵸프가 권력을 장악한 후에 발생한 여러 가지 극적인 사건들은 이 두 파의 투쟁의 결과인데, 이 두 파는 정치적 보복을 위해서 지식인, 예술가 등을 이용하여 서로를 공격하였습니다. 공격과 반격, 승리와 패배가 교차하면서 소비에트 문학 분야에서도 전진과 후퇴가 교차되었습니다. 즉 스탈린 사후 10년간 해빙과 결빙이 반복되면서 러시아 문학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스탈린 정권이 무너지자, 소련의 예술에는 다양한 창작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흐루시초프의 유화적 정책 덕분에 소련 사회가 좀 더 개방되면서, 서구의 사상과 가치관들이 유입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많은 작가들이 자신들의 견해를 담담히 밝히게 됩니다. 이들 중 소련의 대표적인 문학잡지인「новый мир ; 신세계」12월 호에 블라지미르 뽀메란쩨프가 발표한 논문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Об искроиности в литературе ; 문학의 진정성」 란 제목의 논문에서 그는 소련 문학에는 정직성과 성실성이 결여되었으며, 대부분의 현대 작품은 레코드판 그대로여서 진실성과 성실성을 묘사하지 않고 진부한 슬로건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참고 자료
이철, 이종진, 장실, 1994, 러시아 문학사, 도서출판 벽호
김규진, 2003, 러시아 문학 입문, 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