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앙드레 지드(Andre Gide )의 좁은문(La Porte etroite)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25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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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을 읽고서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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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좁은문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더 많은 호기심과 읽고 싶은 욕구를 전해주었었지만 작품을 읽는 동안 알 수 없는 혼란 속에 빠지는 듯 했다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는 “이게 뭐야, 그냥 사랑얘기처럼 애정소설 같은데” 하고 단정내리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어본 나의 심정을 180° 완전히 다른 것 같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나의 신앙 또한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작품을 읽으므로서 느낄 수 있는 ‘간접체험’ 이런 것을 이번에야 말로 뼈저리게 느낀 것 같다. 또한 작품을 다 읽고서 평을 읽을 때야 비로소 지드가 지향했던 것이 배덕주의 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영혼의 고통을 뒤로하고 좀 더 좋은 어떤 것을 위한 희생 (아니, 그런 것이 있으리라는 신념, 그것은 곧 신의 뜻에 따른 신념이기도 하다)으로 점철된 이 작품의 이야기가 그가 지향했던 배덕주의에 반대되기 때문에 오히려 비판보다는 아름다운 ‘가슴아픔’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은 제롬과 알리사 , 줄리에트의 사이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축소하자면 제롬과 알리사의 사랑일 것이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가슴속에 묻고 지내오긴 하지만 현실적인 지상에서의 여러 가지 상황이 그들의 사랑을 따라 주지 못한다.
연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알리사의 편지의 방법이 나타나 있을 정도로 모든 사람에게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알리사가 제롬에게 편지를 쓰면서 좋아하면서도 표현 할 수 없는 감정을 얼마나 억제하면서, 힘들어하면서 썼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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