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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론] 자작 단편소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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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08.07.02
최종 저작일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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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작 단편 소설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밖에서는 비가 온다. 난 저 비를 보고 있으면 왠지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박쳐 오른다. 이건 어쩜 다시 눈물 흘리지 않기 위한 절규일지도 모르겠다.
“나 아직도 그날을 기억해. 그 속에서 눈물 흘리던 날 말이야.

내가 그녀를 만난 건 대학교 2학년이던 그해 늦겨울이었다. 당시 나는 방학기간동안 아르바이트로 S종합병원에서 수화통역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첫 만남은 바로 그 곳에서 이루어졌다.
그날 나는 수화 통역실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고 사람을 찾고 있었다. 1층 정형외과에서 수화 통역이 있었는데 환자가 보이질 않으니 갑갑할 노릇이였다. 이러저리 뛰어다니며 사람을 찾고 있던 그때였다.
“우와. 땅 무너지겠네요.”
뒤를 돌아보니 어떤 간호사가 날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지금 저보고 하는 말씀이세요?”
내가 물으면서 다가가려고하자 그녀는 깜짝 놀라며 간호사실로 들어가 버렸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그녀가 당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게 되면 장난을 한번 쳐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잠시 후 나는 환자를 다시 찾기 시작했고 겨우 만나 통역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통역이 끝나고 돌아오던 중 나는 그 간호사를 다시 만났다. 만난 지 아직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일이였다.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있던 그 간호사는 날 보더니 놀라며 오던 길을 다시 돌아서가려고 했다.
“잠시만요.”
나는 뛰어가서 그녀의 손목을 잡고는 지하에 있는 영안실 쪽으로 끌고 갔다. 여기로 데리고 오면 분명히 그녀도 겁을 먹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영안실 입구에 다다르자 그녀가 먼저 내게 물었다.
“지금 저 겁주시려고 데리고 온 거에요? 에이. 저 이런 곳 하나도 안 무서운데”
순간 그녀의 말에 난 할 말을 잃었다. 여기는 나도 무서워하는 곳인데 말이다. 여기서 얕보이면 안 된다. 나는 정색하는 얼굴로 그녀에게 말했다.
“아까 저에게 말한거에요? 저기 우리 초면 아닌가요?”
“네? 아. 그쪽이 너무 바쁘게 가시 길래 장난친 거 에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그녀는 내게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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