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워치]데이워치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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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워치’에 후속작 데이워치를 보고나서 적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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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워치를 보고나서>
이 수업을 마무리하는 ‘데이 워치’ 그 앞전 시간에 보았던 ‘나이트 워치’에 후속작 이다. 나이트 워치를 보면서 내용이 이해가 되다가 안 되다가 하였는데, 이 편을 보면서는 그래도 안정감 있게 영화 내용을 이해해 가면서 보았다. 그리고 사전 조사를 하면서 기대 하였는데 기대한 것만큼 나에게 재밌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톨키니스트`라 불리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그럴만큼 그 전편인 나이트 워치 보다 확실히 내용도 이해가 되고 영상에서 더 뛰어나진 특수효과를 느낄 수가 있었다.
영화의 시작은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전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침략 전쟁으로 한 때 중앙아시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던 타타르 족의 황제 티무르 타메틀란은 세찬 눈보라가 몰아치는 벌판에서 유심히 지도를 살핀다. 복잡한 미로로 연결된 사마르칸트의 성곽 내부에는 그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할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소원을 담아 분필로 적으면 세상의 운명을 모조리 바꿀 수 있다는 ‘운명의 분필’이다. 다시 2006년 모스크바로 시점이 바뀌고, 전편에서 악의 진영을 감시하는 나이트 워치이지만, 데이 워치가 된 아들이 있는 주인공 안톤은 신입 나이트 워치이자, 그의 아들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여동료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운데 안톤은 데이 워치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처단을 받게 되는 상황에 빠지자,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전설의 ‘운명의 분필’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번에 조금은 유치하지만 ‘운명의 분필’이라는 그 분필을 쥔 이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으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전개로 이야기가 전편보다는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그리고 전편에 나오지 않던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안톤은 신입 나이트 워치인 스베트라나와 사랑에 빠지는데, 스베트라나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그녀에게 넘어올 수 없는 벽을 만든다. 올가와 안톤이 몸이 바뀌었을 때 스베트라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올가에게 안톤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안톤은 더 이상 마음을 속이지 않고, “ 나는 올가가 아니야, 안톤이야” 라고 말하며 사랑을 표한다. 올가와 안톤이 몸이 바뀌는 부분이 제일 재밌었다. 올가의 몸이지만 안톤이기 때문에 안톤의 모습들이 그래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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