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생 학습 축제에 다녀온 감상문

소개글

10월 3일, 서울시청앞 잔디밭에서 열렸던 서울평생학습축제에 다녀온 소감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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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청역 출구로 나오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가을비라서 그런지 기온도 싸늘하고, 우중충한 날씨였다. 하지만 서울 평생 학습 축제를 위한 열기는 식지 않은 듯했다. 넓은 시청 앞 광장을 둘러싸고 열려있는 각종 평생교육 안내 천막과 전시가 줄을 이었다. 그리고 시청 건물 반대쪽에는 한창 공연 중이었다. 나는 출구를 나와서 시청 건물의 끝 쪽에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안내도를 챙겼다. 안내도를 보니 화요일 평생교육경영학 수업 때 교수님께서 과제로 개천절 날 서울 평생 학습 축제에 다녀 온 후 소감문을 제출하라고 하셔서 축제 기간이 하루인 줄 알았는데 10월 1일부터 개막하여 10월 4일까지 축제를 열고 있었다. 개막식 행사를 보니 우수 학습 동아리를 초청하여 공연을 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평소 밴드 공연을 하거나 학생들이 춤을 추는 공연을 좋아 하곤 했는데 보지 못했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 거기다가 가수 성시경이 개막 공연을 했다는 것을 알고 첫날 와보지 못한 것이 사뭇 후회되었다.
제일 먼저 전시관에 들어갔다. 전시관에는 여러 가지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걸어 다니면 작품을 감상했다. 사진 작품이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장소를 찍은 작품도 꽤 있어서 인상 깊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이 어르신이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제법 구도도 좋고 감각 있는 사진을 찍은 사람이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였다는 것이 신기했다. 요즘 디카다 핸드폰 카메라다 해서 아무데서나 찰칵찰칵 눌러대는 그런 쉬운 사진이 아닌, 초점을 맞추고 찍는 순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기 위해 숨을 고르고 만든 정성을 다한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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